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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261

군대가다 210809 내가 그 어릴적 갔던 논산 입영심사소에 다시 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정문의 모습은 비슷한듯 하나 주위는 달라 보인다 하루하루 입영일이 다가오는 아들을 보며 차라리 빨리 입영했으면 했는데 막상 오니 심란하다 특히 2틀전까지만 해도 전혀 내색하지 않던 아들이 어제부터 시무룩~ 남자에게 국방의 의무는 힘들지만 나라를 지키는데 어쩔거냐 다시 힘없는 나라의 백성이 되지 않으려면 영원히 대한민국 남자는 물론 여자까지도 국방의 의무는 필수다 그래서........... 오늘 잘 커주어 대한민국 남자로 입영하는 울 아들이 자랑스럽다 생각에 잠긴.... 아니 아무 생각도 없을 듯~~~ 울 주노군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담담한 둘째 제일 힘들어하는 엄마 아빠는 뭐가 그리 좋은지 까까머리 실루엣이 왠지 찡하다 예행 연.. 2021. 8. 9.
볼거리가 아닌 느낌으로 가는 남해 여행 210530 무엇인가를 보고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판에 박힌 여행이 싫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느낌으로 다가가는 여행이 되고파 저 멀리 남해를 지목하다 여유롭게 자유롭게 처음 와 본 삼천포 시내 바닷가 멸치 잡는 ????? 삼천포 케이블카 재미가 쏠쏠하다 케이블카 타다 갑자기 등산? 저멀리 한려해상국립공원? 섬이 너무나 예쁜 여행 중 제일 크게 놀란 저거! 저거? 무늬벤자민???? 와우~~~이렇게나 크다니 멋지다 박원숙님이 운영하는 커피숍 예쁘다 핑크빛 장미가 예뻣던 이곳은 각 나라별 주택을 모아놨는데 집보다는 정원이 화려하다 이런 경치를 보고 산다면? 외국 저리 가라네 산 사이로 바다도 보이고 꽃의 축제 가장 이뻤던 꽃 체리세이지...그중에서도 핫립세이지 꽃의 색깔이 두가지다 (오늘 쿠팡으로 직접 구매함.. 2021. 5. 30.
오랜만의 제주 210508 큰아덜 군대 가기 전, 살짜기 여행을 하고파 제주로 향한다 역시나 여행은 비행기 탈때가 최고 필 업! (제주항공, 내 이때까지 탄 비행기중에 최고.....롤러코스트 착륙할때 내 허리 절단나는 줄 알았음) 엄마와 아들 옷 스탈이 비슷하네(닮은듯..) (서로 창가를 차지하겠다고...결국 군대가는 아덜에 양보) 아침일찍부터 성산일출봉에 오르고 미세먼지가 심한건 아쉬움 (그나마 다행, 우리가 가기전과 갔다온 이후 ...계속 비!!) 성산일출봉은 마라도 가는 배에서 봐야 제대로인듯 (아침부터 수고가 많다) 불량학생, 폼나네.... 다리가 길어 보이는데 (승호가 알려준 다리 길게 나오게 하는 촬영법에 따라~~) 제일 재밌었던 귀신의 집 (주노의 비명소리가 더 무서웠음..용인에버랜드보다 무섭다는데) 튱성.. 2021. 5. 16.
미스터 션샤인_그리고 맛집_ 210313 오랜만의 나들이 코로나로 지치 심신을 달래주고자 가까운 논산으로 떠난다 헌데 아침부터 넘 배고파 처음으로 찾아간 곳이 젓갈 유명한 강경의 ...........어디냐 복어탕이 유명한 태평식당 우선 젓갈의 고향인 강경의 젓갈맛부터 음...........정말 맛있네 하지만 젓갈은 넘 강하다는 거 넘 많이 먹으면 안된다는 거 쨤!!!!!!!!!!!! 분명 아침 11시부터 오픈이라는데 그 전부터 문전성시다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 그리고 주문에 따라 들어온 복어.....는 통? 국물맛도 깔끔하고 고기도 더할나위없이 푸짐하다 쨔잔!!!!! 맛있다 역시 맛집은 다르구나 (헌데 울 마눌님은 별로라는) 약간 충청도 민물 매운탕 맛(고추장맛)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보다는 강하지 않고 약간 아쉽다면 뜨거울땐.. 2021. 3. 13.
선산 갔다가 쌍황차 마시고 오다 210221 할아버지 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밤잠을 못 주무시는 아빠 덕분에 오랜만에 선산에 다녀오다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선산 나의 조상과 친척 .................등등등이 묵고 계시는 앞으로 시간이 지나 나도 여기 들어와야 하는가??? 싫어~!!!!!!!!!!!!! 난 두메지의 떡밥이 될거야 재각이 있으면 뭐하나 특별히 관리가 되질 못하니 말벌들이 젤 좋아하는듯 물론 나도 관심없고 장사란 항상 남아있는 사람을 위한 것? 살아생전 다하고 가시오 살아생전 즐기다 가시오 멎진 수의, 화려한 장례, 웅장한 봉분이 무슨 소용이람 저기 보이네 아들 구박만 하다 남아있는 아들에게 홀대받던 할아버지는 이제는 아들의 걱정이 되었 구나 떠난 사람도 다를게 없네 살아생전에 잘 하시오 벌초꾼 헛갈리지 말라고 .. 2021. 2. 21.
노숙인과 함께한 원수산 개구리 210213 아직 봄이 이른듯 한데 경칩도 3월2일인데 벌써 원수산에는 온통 개구리 소리만 그 간 다니며 습지가 있던 건 알겠는데 실제 개구리 소리는 처음 듣는 듯 지나온 펫말에 뱀조심이 거짓이 아닌듯 하다 그나저나 원수산 노숙인은 어쩌다....... 2021. 2. 14.
당일치기 울산에 물회 먹으로 갔다 오다 200802 울산 동남횟집에 물회가 유명하다고 차로만 왕복 7시간 예상했는데 갔더니 당일 먹을 회가 모두 소진되어서 못먹다 3시에 도착했더니 오후 4시 30분까지 기다리라는 다행히 옆집에 마지막 한테이블 잡았는데 맛이... 맛이 ... 상상에 맡김 ... 처음 간 가족을 위해 대왕암 등 잠시 방문해 보다 오늘은 해무도 잔뜩끼고 바람까지 장난아님 고맙다. 언제 또 이런 포즈 나오겠어 체력만들기가 시급함 정말 소나무숲 하나는 일품이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거라~~~~~라는 말은 이젠 안통하겠지 음.....건강하세요...... 회가 없다.....물회가 달다...많이 달다........아주 많이 왕복 7시간이여~~ (오늘 연락온 포항 지인께서 물회는 포항이란다) 그래도 사진 한장 건졌다 형아가 찍어준 주노군의 .. 2020. 8. 3.
충북도립대 기숙사 입소하는 날 200621 심숭생숭 아덜이 드디어 집을 떠나 기숙사로 들어간다 말은 안했지만 처음으로 떨어져 있을 아덜걱정에 잠을 뒤척이고 이른 아침 곤히 잠든 마눌님을 기어이 깨워 뒷산에 오른다 마침 그 간 장만한 신상 써보고 싶고 요즘 예민한 몸뚱아리 더 나빠지기 전에 더 활동하고 싶은 마음에 이상한? 몸을 이끌고 산에 오른다 "아빠! 왔어?" 귀남아...........술마셨냐 충북도립대 그나마 도심에 있어 다행이긴 한데 솔직히 실내는 실망이다 넘 칙칙하고 어둡고 기다려봐야겠다 왠지 아덜 출퇴근 할 것 같은...ㅋㅋㅋ 2020. 6. 21.
첫 공무원 시험 ㅋ 200613 음...........머라할까 내가 치뤘던 시험을 아덜이 본다니 달라졌다면 난 절박했고 아덜은 ?????????? 글쎄 다행히 바로 집앞 학교라 설렁설렁 같이 갔다오다 우연히 마주친 다른 부모와 아덜들의 모습에 모든 부모맘이 같을 것 같은 아무튼 험악?한 사회의 일원으로 넣으려니 찡하다 내 오늘 아덜에게 바램이 있다면 주위의 형, 누나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그 느낌이라도 알 고 온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 떨리지 않을까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 하시길 25:1이라는데 2020. 6. 13.
내 집앞 남산 원수산 200607 요즘 날씨가 좋다 산에 가기 딱 좋은 계절 우리 집 앞 아니 뒤에 조막만한 산이있는데 원수산이란다 세종시에 산이라면 원수산, 전월산 두 개 정도로 알고 있는데 높이도 도진개진이다 전월산이 260m로 원수산보다 9m가 더 높다는 ㅎ 원수산? 두가지 썰이 있는데 첫째는 형제지간이 왼수지간으로 이 산을 사이에 두고 살았다는 두번재는 계급으로 원수(장군중의 최고), 여기서 많은 싸움이 있었다는데 조선중기 이후에나 나타나는 걸로 봐서는 첫째가 더 신빙성이 맞을 듯....아무튼 산의 형세가 서울 인왕산과 비슷하다 하여 조만간 이 산에 VIP올 산이라는데 두고 볼일 참고로 우리나라에 산이라 할 수 있는 게 총 4,440개가 있다는데 원수산도 산이구나 (높이 200m이상) 일기가 좋지 않다 저멀리 우리집이.. 2020. 6. 7.
코로나 또다른 2개월의 일상 정리 200505 드디어 어린이날에서 벗어났다 울 둘째뇨석 그닥 닥달하지 않는다 힘빼지 않아 좋긴한데 한편으로 약간 서운함도.....ㅎㅎ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인청공항에 있다 왔다 정신도 없고 그 간 그닥 올릴 사진도 없어 지나쳤는데 넘 뜸한듯하여 일상이라도 소소히 남겨본다 코로나는 우.. 2020. 5. 5.
코로나 문경세재 200321 그 간 다닌 온천 중에 최고의 온천이었던 문경온천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다 나쁜 코로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처음부터 다녀오려 했던 문경세재에 올라가 본다 따듯한 날씨와 함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오랜만의 인파라 반갑네 ㅎ 아들이 찍어준 아이폰 역시 .. 2020.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