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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2014년 첫 봉재낚시터 좌대낚시 후기

by 캐미불빛 2014. 2. 23.

20140222

 

뜻하지 않게 일찍 찾아간 좌대낚시터에서

실한 봄붕어를 만날수 있을까

 

보통의 낚시터에서 좌대배치는

겨울철에는 연안으로 이동했다가

초봄에 다시 원래대로의 자리로 배치된다

따라서 요즘 시즌 좌대자리는 생자리나 마찬가지인데

붕어를 만날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이런 약점을

예민한 채비나 잦은 품질로 만회할 수 있을까

회유하는 붕어를 얼마라도 붙들어놓을수 있을지 궁금하다 go! go!


  

서서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몸도 풀 겸 밖으로 나가자!!!!!

 

 

아직 완전하지 않은 호수공원

일산의 호수공원처럼 되려면 10년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시원타,, 점점 커가는 아들들이 뿌듯하기도 하지만 왠지 모를 서운함

(아덜 하나 더 낳아야겠다......)

 

 

 

정말 전화만 해서 좌대낚시 시작됐냐고 물어보려고 했는데

한좌대 빼고는 모두 예약되었다는 소리에

나도모르게 ".....................예약할께요" (⊙⊙;)!!!

아뿔싸~~ㅠㅠ

(머하니?)

 

 

 

 

 

 

조용하다 싶으면 ............낚시에는 관심도 없다

 

 

 

 

 

치열한 삶의 현장....

(여기에 하나 더.....  전기난방이라 온 몸에서 전류가 흐른다...이거 몸에 절대 좋을 것 같지 않은데)

 

 

 

 

 

작은 액자하나에 행복을 느낀다 (사장님 센스쟁이)

 

 

 

 

 

나도 저런 집을 짓고 살고프다 ..... 넘 물이 가까운건 아닌지

 

 

 

 

 

아님 이런집...여긴 펜션인가???

 

 

 

 

 

저 집은 정말..............부럽다 (헌데 사람이 없다)

 

 

 

 

 

오늘의 채비는

계절을 감안하여 두세마디 내놓은 마이너스 채비...

채비 하나 정리에 한시간을 허비했다

마이너스채비라 수심 맞추는게 장난아니다...........그런데

 

 

 

 

 

입질이 있어야 뭘 하든지 하지

좌, 우 조사님들 모두 전자캐미. 내 방울캐미는 보이지도 않는다. ㅠㅠ

그래도 괜찮아. 밤 새 찌 움직임 없었다..ㅋㅋ (심보하고는..)

나도 옆도 모두 최악 

 

 

 

 

 

지친다... 춥고 졸립고 찌도 미동도 없고

밤 12시 소치올림픽 우리의 마지막 메달레이스

힘내라 대한의 건아들이여............그나저나 네델란드 넘사벽이다. 안현수는 어케 풀겨????   

 

 

 

 

 

날이 밝는다. 다행히 밤에 바람불지 않아 좋았는데 

떠드는 님도 없어 호젓이 고요히 정말 좋았는데

 

 

 

 

 

내 낚시인생 처음이다.

찌가 단 한 번도 움직여 주지 않았다

아무래도 생자리라 밑밥도 붕어도 없다.

그래도 한번은 지나갈줄 알고 열심히 밑밥 던졌는데 

회유도 않고 꼼짝도 하지 않는 모양이다. 그저 4구역에 모여서 떨어지는 고물이나 먹고 있나??

 

 

 

 

 

꽁꽁......... 얼음이나 방생하고.....

가거라 너가살던 물로

 

 

 

 

 

그림만 좋네 .... 저 집도 탐난다

밤에 보니 좀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가자 ^^!!!!!!!!!!!!!

별 기대 않했기에 후회도 없다

오늘의 결론 : 역시 사람 없는 곳에 붕어 없다

 

 

 

 

 

그래도 드는 서운함...........도대체 좌대는 왜 탔는지...쩝

참!!! 좌대시설은 수준급....1~2년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화장실도 거품변기. 좌대가격도 착하다..다른 낚시터에 비해서 (주말 5만원에 입어료 1인당 2만원)

 

 

 

 

 

돌아오는길

.............목놓아 외쳐본다 .................. 

낚시용품관련사장님, 낚시터사장님, 낚시방송인 여러분

낚시계의 거품, 낚시터의 거품 좀 빼주오!!!!!

낚시하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얼마후 있을 3.1절

유관순누님 집앞에서

아들까지 던져버리는....ㅋㅋ... 

만세삼창............................................대한독립만세~~~

 

 

 

 

 

ps.... 몰랐는데 봉재총무님 찍으셨네...

승호주노 보인다......(조황만큼이나 떠나는 이들의 뒷모습이 쓸쓸해 보인다)

기운 좀 내세요. 낚시가 다 그렇지......

님들이 붕어보다 멍해서가 아니라 열정이 넘 앞서서 그런겁니다(좀 위안이 되네)

 

 

 

 

이상..........삐긋한 첫 낚시 조행입니다

 

봉재낚시터에서 좌대낚시는 

당분간 좌대앞에 밑밥 쌓일때까지 기다리심이

 

만약 붕어를 잡겠다한다면

(4구역에서)

(가끔 3구역에서도 대박 조황은 있습니다.) 

 

그래도 내 코는 물냄새 물씬 넣어주니

좋단다...

 

2014년도 낚시 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