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607
손맛터 작다고 우습게 봤는데 대단하다
물론 잡기야 하지만
챔질하여 잡는다라기 보다는
운빨
정확한 챔질의 순간을 파악하기가 쉽지가 않다
대물낚시인
관리형낚시터
손맛터 등
어느 낚시장르 하나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6월의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또다시 손맛터로 향한다
첫번째 손맛터
나름 자연지 분위기 물씬 풍겨 좋은데
여긴 터가 쎈가부다
아침 일찍 찾아갔는데
자연사랑님께서 사장님이 주신 밤 썰다가 손가락을 크게 베였다
가차없이 바로 철수
이 손맛터에서 얼마전에는 울 큰아덜이 개에 물리고
더 전에는 간만에 만난 회사분이 물에 퐁당 입수하시더니쎄다..쎄!!!
이름부터 쎄!!!!
두번째 손맛터
네비가 당도하였다고 안내하였음에도 모르고 지나갈 정도로
낚시터 입구가 작다
특이한 구조로 가정집문을 통과하니 낚시터가 있는데......헐!!!
작다...그간 낚시포털에 올라온 사진에 비하면...넘 작다.
(요즘은 좋은 사진으로 무장한 낚시포털보다 개인블로거가 올리는 똑딱이화보가 더 믿음이 간다)
작다보니 옆 조사님과 거의 어깨를 닿고 낚시하는 기분?
낚시줄 엉킬까 내심 긴장..
저 멀리 그린님과 큰 아덜이 보인다
요즘 이곳에서 낚시에 열씸힌 그린님
낚시실력도 많이 좋아졌다. 5마리 먼저 잡기에서도 1등
낚시터 사장님이 상당히 친절해 보였다. 질문에도 척척 답해주시고
붕어가 노란게 이쁘다. 잠깐 사이에 대를 치고 나가는.....
헌데 예민하다.
붕어가 워낙 많아 넣으면 입질하는데 헛챔질이 넘 많다
한낮이라 그런가 붕어가 떠 있어 찌를 내리기도 어렵다
처음 시작과 달리 이 작은 웅덩이에서도 붕어를 맘데로 못잡는 내 모습이 한심스러울 정도였다
낚시 내내 "어렵다"는 혼잣말만...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그린님과 같이 낚시하니 기분만은 최고였다
그린님 말에 의하면 밤에는 장찌를 동동 띄운다고 한다
짬낚시였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입질 파악과 떠있는 붕어들에 헛갈리기는 했으나 워낙 많은 개체수로 인해 조과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즐거운 보물섬낚시를 뒤로하고
그린님이 사준 맛난 저녁시간
세상에.....얼마나 대기자가 많던지
양도 어마어마......밀린 대화에 아마 젤 마지막까지 먹고 나온것 같다.
예전 시골(일산)에 살때 몰랐던 곳인데 아깝다...
아무튼 잘 놀고 잘 먹고 돌아온 행복한 하루였다
울 주노 안경쓰다 ㅠㅠ
안과에서는 시력 0.7이라며 대스럽지 않게 말하는데(더 지켜보고 안경 구입 권장)
안경점에 갔더니 0.4라며 바로 안경을 권한다
주노의 의견을 존중하여 안경구입
그동안 몰랐는데 안경쓰고 나니 눈이 커졌다(?)....진작 맞춰줄걸
시력이 안좋아 자꾸 찡그리고 있던 모습이 기억된다
이상
6월의 연휴
엄마와 장모님에게도 갔다오고
일산에서 형과 낚시도 하며 보낸 보람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참!!!
형과 형수님
서울사투리가 심해 걱정이다
올 해 이사오기전까지 고쳐야 할텐데
겨?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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