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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제주도 산방산 새별오름 탄산온천 여행

by 캐미불빛 2022. 11. 3.

221031

 

예정에는 오사카에 가기로 했는데 여행사와의 소통이 잘 돼지 않아 제주도로 바꿨다

처음에 마눌님이랑만 오사카 갔다오려했는데

아덜뇬석이 기어코 같이 가겠다고 해서 금전적 압박도 배가 됐는데

차라리 잘됐다 하는 심정으로 늦은 밤 비행을 한다

 

오랜만의 비행에 신난 마눌님과 아덜

날씨가 좋아서 비행도 순조로웠다...갈때만 ㅋ

ㅇㅇ

 

 

 

 

 

늦은 밤 가장 뒷자리로 앉다보니 우리가 제주에 나올때는 아무도 없는 ㅋ

그래 이맛이야 여유로운 여행

 

 

 

 

 

제일 신난 아덜은 

공부는 뒷전이고 놀기에만 매진이다

고2라고 할 수 없는 고2

(그래도 내년부터는 열심히 한다니 또 속아주지 ㅎㅎ)

 

 

 

 

 

"오빠? 렌트 안했어?"

"응!!"

오늘 렌트해봤자 하루치 렌트비만 나가니 오랜만에 제주도버스타기

난 재밌는데 마눌님과 아덜은 걱정이 태산이다

"아빠, 혹시 내일도 우리 이렇게 다녀?" ㅋㅋㅋ

 

 

 

 

 

뇬석은 학교 교복도 안벗고 제주도에 왔다

제주도 도담이 

참!!! 역시나 제주도는 다른 고기 필요없다 

오겹살 짱이요~~~

육즙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다음날 근처 해장국집으로

너무나 제주도 해장국을 좋아하기에 방문했지만

사람들에 비해서 맛이 별루다

 

역시나 나에게 있어 제주도 해장국이란?

30년해장국 집이 최고지

 

 

 

 

 

아침 카페 문열기도 전에 두드려서 방문한

산방산 뷰카페

오~~~~ 날도 좋고 산방산이 이렇게 예쁜줄 처음 알았다

 

 

 

 

 

아무도 없는 카페에서

제주도 전경을 바라도보니 갑자기 또. 또. 또.

제주도에 살아보고 싶기도 하다

제주시의 교통체증만 없다면야 시도해볼만도 한데

비행기 타기도 싫고 ㅋ

 

 

 

 

 

내 아덜이 요즘 가끔 잘생겼다는 생각을 한다

착하고

늠름하고

위트있고

헌데.............................공.  부.  는.

(다 가질수는 없겠지?)

 

 

 

 

 

자! 오늘은 산방산에서 맘껏 놀자

산방산유람선

날씨도 좋고 파도도 좋고 주상절리도 좋구나

(배가 작고 쥐포 태우는 냄새로 ㅠ 비츄!!!!)

 

 

 

 

 

오늘은 마눌님 정말 배멀미 안한다 했는데

출발은 괜찮았는데.......................

점점 표정이 ㅋㅋㅋㅋㅋ

마눌!! 이제 제주도 배란 배는 다 탔으니 앞으론 안타도 돼^^

 

 

 

 

 

화순항에서 산방산을 바라도보고

파아란 하늘과 파란 물결

절경이로구나

(언제 또 이런 좋은 날에 또 오리오)

 

 

 

 

 

제주도 오면 꼭 먹는 고기국수를 먹고

(정말 깔끔했음)

새별오름에 오르다

내 오늘이 두번째 새별오름인데 올때마다 예쁘구나

올때마다 새로운 기분과 힐링이 자연스럽다

 

 

 

 

 

왜 올라가야하는지를 모르는 아덜

막상 오르니 또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이다

그럼 아빠가 그냥 데리러 가진 않겠지

잘 커주어 고맙다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일년중에 몇번 볼 수 없는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잘 있어주오 고맙소

 

 

 

 

 

얼마전 연예기획사 두 곳에서 모두 OK 받았음에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고사해버린 주노군의 용기와 결단력에

찬사를 보낸다

믿어도 될 것 같아.

그냥 되는데로 사는 줄 알았더니

사고력이 있다 ㅋ

 

 

 

 

 

이제 슬슬 온천의 계절이 찾아온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 겨울이지만 온천 다니는 재미로 보낸다

제주도 산방산 탄산온천

최고다

(내 스마트 워치 ㅠㅠ) 

 

 

 

 

 

제주 하면 빠질 수 없는 회를 맛봐야지

3인 12만원 상차림

쓸때없는 가지수 보다는 신선함으로 승부하는 ...넘 깜놀하다

제주에 살면서도 이렇게 좋은 회는 처음이다

처음 맛 본 갈치회(이렇게 싱싱해??)

비리지도 않고

넘 맛있게 포식하다

 

 

 

 

 

울 주노군 

제주도에 와서 대체 얼마큼 먹어야 배가 부를까

정말 먹고 먹고 또먹고

넘 잘먹어주어 고맙다

어디 놀러가서 배앓이 해서 못먹는 것같이 속상한게 없는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잘 생겼다

 

 

 

 

 

자 제주의 마지막 밤(말이 2박 3일이지 1박 3일같은)

정말 재밌게 놀고 먹고 느끼고 간다

제주도 산방산을 중심으로 다녔는데

생각보다 알 찬 여행이었다

숙소도 깨끗했고 ㅎㅎ

 

 

 

 

 

다음날

비행기 지연으로 아침 7시 30분에 도착했음에도

오후 12시 30분에야 탈 수 있었다

 

그 것 빼 놓고는 넘 잘 놀다 옴

싸게 갔다온다고 계획했는데

(숙박비 2일간 14만원, 비행기 왕복 3인 20만원, 렌트비 1일 6만원....)

 

워치를 잃어버려서 ㅋㅋㅋㅋ

 

그래도 여행 당일날 오사카는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제주도 짱해서 넘 대리만족하다 ㅎㅎㅎ

 

이제 도착했는데 또 놀러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