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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이번엔 부산 광한리 해수욕장

by 캐미불빛 2022. 6. 11.

220611

또 갑니다

부산 광한리

요즘 부쩍 많이 가는 부산

먹거리도 볼거리도 풍부합니다

이번엔 여름이 오기전에 미리 바다를 보러 갑니다

차도 없이 

처음이네요 KTX는 그동안 모아둔 마일리지 25만점으로 

공짜여행 갑니다

 

 

 

 

칙칙폭폭

특실인데 냄새도 그렇고 자리도 불편하네요

호두과자가 커피를 갖고

역시나 떠나는 건 즐겁습니다

 

 

 

 

 

역시나 부전 꼼장어집으로 바로 갑니다

가장 작은 소짜를 시켜 먹습니다

왜? 한가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부산은 아깝습니다

계속 계속 구역질 나올때까지 먹을 겁니다

 

 

 

 

 

비빕니다

전번에 못먹어 한이 됐는데

이번엔 밥 한공기만 비빕니다

맛있습니다

침 꼴깍

 

 

 

 

 

지하철을 탑니다

신기합니다

항상 차를 타고 여행을 했기에 지나가는 모든게 신기합니다

그래도 이동의 불편은 있네요

요즘 기름값이 드디어 2050원까지 올랐습니다

3000원까지 기대합니다

 

 

 

 

 

바다입니다

저멀리 아이파크입니다

부산 바다는 비리지 않은게 특징인 것 같습니다

바닥에 미역과 톳이 널려 있는데 

먹고 싶네요

얼마나 싱싱한지

바닷가에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바로 옆 상가에는 그득합니다

어디서들 이렇게 오는지

 

 

 

 

 

광한리 해수욕장

울 마눌 찾기

서프라이즈~~~~~~~~~~~~~

야경을 기대하고 광한리에 왔습니다

서해바다와 다르게 갯벌이 짧아 좋습니다

오늘은 해도 없어 걷기 딱 좋습니다

 

 

 

 

 

조금 있으면 광한리에서 불꽃놀이가 시작돼겠죠

정말 상상만 해도 멋질것 같은데

우리는 성상만 하겠습니다

그래도 좋아요

자! 이제 또 먹으러 갑니다

 

 

 

 

 

횟집에 가서 회는 안시키고

멍게만 시킵니다

사장님이 의아해 합니다

25,000원인데 요게 다네요

그래도 너무 맛있습니다

난 세상에서 멍게가 제일 맛있습니다

쌉싸로만하면서 부드럽고 짭쪼롬한 ㅋㅋㅋ

 

 

 

 

 

어디 멍게 맘껏 먹을 수 있는 곳 있으면 가겠습니다

몰라서 못갑니다

통영으로 알고 있는데 통영은 굴인가?

아무튼 정말 싱싱한 멍게

입에 넣으니 살살 녹습니다

 

 

 

 

 

마눌님 시킨 회덮밥에 나온 매운탕이 

매운탕이

미친거 아닌지 

마약탕입니다

좀 비싸기는 했지만 넘 깔끔한 식당입니다

다음엔 회도 시켜 먹어야 겠습니다

사실 뱃속에 꼼장어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 많이 먹질 못합니다

 

 

 

 

 

어렵게 도착한 숙소

광한리 정면에 위차한 호메르스 호텔인데 지금껏 다닌 숙소중 제일 좋은 오션뷰를 선사합니다

방은 보통의 3배정도로 널찍합니다

다만 바닷가 숙소가 그렇듯 오션뷰 외에 화장실 상태가 조금 불량합니다

그래도 뷰 하나로 모든게 해결됩니다

광한리 저녁 다리 야경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루네요

대신 밤새 요트에서 폭죽을 터트려 주어 심심치 않았습니다

 

 

 

 

 

다음날 피곤합니다

용두공원 아니면 영화박물관 가려했는데

다음 기차시간과 애매합니다

아침도 브런치카페에서 맛있게 먹었기에

결정합니다

바로 집으로 고고고~~

아쉬워하면서도 좋아라하는 마눌님과 함께 과감히 돌아옵니다

 

 

 

 

 

1박2일인데

울 마눌님 눈이 퀭하네요

차없이 대중교통 타고 이동하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관광지를 대중교통 이용하니 40여분 가야합니다

포기합니다

발목 상태도 이상합니다

1만보 조금 걸었다고 발목이 아픕니다

이젠 멀쩡한데가 없습니다

ㅋㅋㅋ

시간에 맞춰 일반실로 바꿨는데 키드땜시 정신이 없습니다

키드를 주의주는 이상한 엄마땜시 정말 짜증이 납니다

아이보다 엄마가 더 떠듭니다

아무튼 소심한 젓가락 성격들은 사회생활 힘듭니다

 

 

 

 

 

어제 종일 해산물 위주로 공급했기에

돌아오자 마자 마눌님에게 특별히 오겹살을 선물합니다

ㅋㅋㅋ 잘 먹습니다

좋습니다

요즘 밥도 잘먹고 사회생활도 예쁘게 하는 마눌님을 보면 신기합니다

다음에 또 어디로

무엇을 사줄지 고민해봅니다 

 

 

그나저나

엄마 아빠 모두 자식걱정보다는

귀남이 걱정뿐입니다

 

귀남아 집에 가서 신나게 놀아줄게

물론 싫겠지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