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31
목포 사촌여동생 결혼식 간다
처음으로 목포 간다는 마눌과 아들을 위해
저녁 호텔까지 감안하고 짐싸고
여행지를 물색하는데
....
....
....
없다!!!!!!
....
갈 곳이 없다
설마? 우선 가 보면 뭐든 있을거야
아니면
주노가 좋아하는 낙지탕탕이?
아니면 8월이 제철이라는 민어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홍어라도 먹고 와야겠다
라는 심정으로 갔는데
맨붕온 아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복장하고는
참 공무원스럽다 ㅋㅋㅋ
목포 이게 다
정말 갈 곳도, 특별히 먹을 것도 없다
이래서야
전국 4대 개항중 하나였는데............아쉽다
저멀리 삼학도가 보인다
아쉽게도 유달산은 여기까지
목포는 손혜원의원이 살린게 맞네 ㅋㅋ
(식기전에 살려라)
숙박이고 먹거리고 뭐고 할 것 없이 그냥 집으로
냅다 달린다
낚지의 고장 목포를 뒤로하고
집에 와서 먹다..........여전히 심술중인 울 아덜
(오늘 하루 거덜나다)
탕탕이 맘껏 추가하고
아들 힘 빼주려 볼링도 4게임이나 하고...........
하루 어수선한 목포여행 마무리하다
난 절대 다시 갈 일 없을 듯
(여기 낙지도 생각보다 싱싱함)
정말 정신없던 결혼식
오늘도 역시나 난 다짐한다
절대로 이런 형식적인 결혼식은 하지 않겠다
결혼식은 예식장이 아닌 호주로 갈거야
그치 자기야??
ps. 미소야 결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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