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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아들 생일케익 사러가기

by 캐미불빛 2019. 8. 15.

190815


오늘은 광복절

집집마다 태극기가 게양된 우리 아파트

대단하지 않아?

(게양된 가구에 무료로 쓰레기봉투 지급 예정 ^^)


내일은

우리 큰아덜 생일이기에

케익 사러 감


아내 데리고 운동도 하면서 마을 주변 산책도 하고


이사와서 제일 좋은 점

바로 뒤가 이고

조금만 걸으면 편의시설(?)과 내가 좋아하는 화분을 살 수 있는 조그마한 싱싱장터가 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로 주신 태극기라 튼튼하고도 귀티난다

호국영령을 위하여~~~






아들 케익 사러가는데 "왠 산?"

오빠 믿지? 오빠만 믿고 따라와~~

(어떻게든 얼굴 짧게? 나오려 하는데 그래도 아내 얼굴이 넘 작다)






간만에 호수공원이 시원하다

태풍이 오면 우린 좋음. 되려 산책하기 좋은 날씨

(나중에 늙으면 이런 거 설치하고 놀자~모든 남자의 로망)






VIP 경호중

사람사는 세상을 위하여~~ 헛둘, 헛둘!!!

* 헛둘 : 1+ 2






광복절의 의미가 새삼 느껴진다 

(언제 설치됐지?)

누가 씌워줬는지 모르지만 모자 참 예쁘다...






아내와 한참 진위여부를 놓고 입씨름한 형체

"백조 or 고니?"

아내는 "그런가" 갸우뚱???

이제 돋보기가 필요할 나이 ㅠㅠ






자자 금강산도 식후경

김밥집을 목표로 했으나 햄버거로 대체

(찾아도 없는 고봉민양,,,,,나와는 인연이 맞지 않는 듯)






자자 계속 걷자구

점심을 때웠으니 저녁을 챙겨야지

내가 제일 애용하는 동네 싱싱장터

아내는 찬거리

나는?






오늘은 미누튬

다들 1,000원인 줄 알고 샀다가

다시 내려놓는다는 그 미누튬

도저히 궁금해서 안되겠다. 숨겨둔 재능이 뭔지?






잠깐 검색결과

껍질같이 탈피를 하고 예쁜 꽃을 피우는데

우와~~~가격이 후덜덜하다

대략 최소 저 알맹이 하나당 1천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그래? 갑자기 구미가 땡긴다. 취미생활로 희귀 다육이나 모아 볼까?)





자자 ~ 드디어 빵가계 도착

나름 유명 빵집(빵도 없네~)






드디어 그렇게 먹고 싶어하던 오늘의 아아!!

이제는 아아가 없으면 입이 근질근질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아아를 벗삼아






오늘부터 버전2로 업그레이드된

프리꽈이어 하는 게 요즘 낙

(내 주위에 이렇게 잼있는 것을 왜 안하는지 모르겠음)






드디어 케익을 손에 쥐고

집으로

참! 어려운 케익이다 






오자마자 미누튬부터 셋팅해주고

뇬석~ 제발 성공해서

내 주위에 선물로 뿌릴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

다이소 화분 1천원






자기 자리를 찾고

행복하렴~~~~






오늘 총 1만6천보를 걷다

생각보다 많이 걸은 건 아니지만

빗속 아내와 단 둘이 오랫동안 산책하여 즐거운 하루였다

운동화가 다 젖을때까지 물도 튕기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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