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706
장어가 묵고 싶다
헌데 넘 비싸
고뤠?
직접 잡아 묵자
가자 go! go!
아덜들 시험이 낼 부턴데 자~알 한다
낚시점에서
지롱이 두 통 사서
오늘 꼬마릴 지데로 지를겨~~~~~~~~~~~~
처음 와본 금강. 분위기 조코(낚시 장비 모덜 부러빙)
가마우지 횽들이........오호 여기 괴기 있따.........그런데????????
릴대만 있고 릴이 없따~................장어야~~
근 1년만에 땅을 팠는데도 여전히 널린 석탄 ... 노릿노릿 구워 주시고
해질무렵. 공격개시 참마자?군
그리고 아침!!! 넌 머꼬?
으럇챠차!! 첫 금강 월척요!!!! 강붕어 쥑이네. 딱 한 번의 입질에
봐도 봐도 쥑인다......늠름한 저 모습....캬~~~~
아침 7시!! 비온다..
후다닥 모든 쓰레기 우선 트렁크에 쏘~옥!!!!(으~~스멜)
난 여기 없었쓰....완전범죄
장어는 물 건너 갔으나
생각지 못한 강붕어 월척에 하루종일 히죽히죽
꿈이냐 생시냐
무려 정확히 10년만의 월척이오
더군다나 강붕어 월척이오
아침 안개사이로
스물스물 올라오던 흐릿한 캐미, 챔질
피아노소리와 함께
노오란 조선붕어가 내게로 왔따!!!ㅋㅋㅋ
참! 다음엔 기필코
장어를 잡아
장어구이를 해 먹으리오
ps. 방생의 미덕
아이들 잘때잡아 믿지 못할 것 같아 잠시 살림망에 넣어두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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