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8
남해안 중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거제도
거제도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한다는 여행지가 외도 보타니아 그리고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특별히 와닿는 여행 목적지는 없지만
워낙 유명하여 언젠가는 가봐야 할 섬
집에서 3시간 30분 거리
밥 먹고 후딱 오기 딱이다 ㅋ
거제 구조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지금까지 타 본 여객선 중에 제일 깔끔하다
오늘 파도가 없다고 선장님이 설명하는데.......
울 마눌님은 뭐하시나? 자남?
해금강을 경유하여 외도로 가는 20여 분
ㅋㅋㅋㅋ 또 멀미
아니 배만 타면 멀미를 하시니
난 늙었나 아니면 이젠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멀미가 없다
(마눌. 멀미하면 항상 젤 신남!!!)
외도 보타니아
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나무에 대한 학대가 엄청나다
나무를 비비꼬고 깍아내리고
겉으로 보기엔 예쁘지만 실상 나무들에겐 엄청난 고통
(내 심보가 삐뚤어진건지...아무튼 보기 안좋다)
보기엔 신기할 수 있지만
저 향나무만 봐도...
한쪽은 자르고 비스듬하게 휘어서 키웠다
이보다 더 심한 나무도 많았던
예전 학교 운동장 부지
유럽 정원을 보는 듯
이렇게 가꾸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할까
멀미에서 좀 나아진 듯
요즘 잘 따라다녀 좋다.ㅎㅎㅎ
국내에 갈 곳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긴 한데
그래도 함께하니 좋네 친구처럼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섬에서 2시간 정도인데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내려오니 적당한 시간이다
하늘이 살짝 흐린게 아쉽다
주말에는 배에 관광객을 가득 싣고 온다는데 오늘도 평일임에도 유람선은 가득하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한가로운 여행은 힘들 듯 하다
역시나 바다가 예쁘다
남해, 거제 바다는 볼만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양식하는 모습이 없으니 바다가 시원하다
남해안도 이제 거의 섭렵한 것 같은데
앞으로 완도만 가면...끝!!!
진도 쏠비치 한 번 가보고
바람의 언덕은 갈 생각 없다
올라가봐야 역시나 바다 전망일텐데...
오늘 후회없이 망망대해를 본다
약간 더운 날씨에 사악한 가격의 팥빙수 먹으면서
물론 경치값으로 충분하다
이제 슬슬 내려가야지
한여름에는 못 오겠다. 덥고 습하고
별 생각 없이 걸었는데
내려오니 1만보를 찍었다
예쁜 터널
마눌님도 처음 온 곳이라 신기해 하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우선 멀미때문이라도......ㅋ
신기하게
돌아올때는 멀미를 하지 않는다
이럴때마다 빈 속에 배를 타서 라는데
언제부터 밥을 잡쉅다고
하긴,,,,,오늘도 시간에 쫒겨 굶고 다니고 있는 중 ㅎㅎ
요즘은 나보다 밥타령이 심함
해질녁 첫끼...현지인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갔는데 비싸고 넘 달고 경치 외에는 크게
와닿는게 없다
아무튼 요즘 검색은 절대 믿으면 안된다는
저 멀리 오늘 숙소
소노캄이 보인다......
거제는 공업도시라 섬전체가 북적북적하다
남해와는 또다른 분위기
운전도 엄청 험한 듯
돌아오는 길! 아점으로 통영의 충무김밥
난 충무김밥을 좋아한다
먹어도 살찌지 않을 것 같은 건강한 맛?
정말 밥 맛으로만 먹는다
헌데 오늘 여기 원조라는데 김치에서 액젓맛이 넘 강하다
아무튼 음식은 전라도야
처제가 거제 김밥 유명한데
왜 충무김밥을 먹냐고 의아해 하는데
난 이 깔끔한 충무김밥이 맛있다
아들과 아들선생님 줄 김밥 6인분 추가하여 오다
당분간 경남쪽으로 올 일은 없을 듯 하다
남해안 다 끝나면 이제 어디로 갈까
생각보다 우리나라 좁다
난 대륙 스탈인가봐!
마눌 역시나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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