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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옥천 여행 등주봉(둔주봉)포기

by 캐미불빛 2019. 11. 3.

191102


지도를 꼼꼼히 훍어본다

그 중에 항상 눈에 들어오던 고장 '옥천'

산과 강 호수가

어우러진

그 간

꼭 가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옥천에 명물이라고 할 만한게 없어 보여서......

미뤄두다 혹시나

찾아가본다


특별한게 없더라도

자연은 남다르겠지 라는 마음으로 go go!!!


특히 주의깊게 보는 동네는 '이원면'









옥계폭포

사람이 없다

진입로가 비좁다


(내가 옥천군수라면 반대편 산에 정자를 만들고

그 봉우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들 것 같은데..금강산 구룡폭포 처럼)






폭포라 하기엔 .....

음기가 센 곳이라 하는데

양기가 센 나는 견딜만 하다(?ㅋ)






친절한 분이 뒷모습 까지 담아주고

어색,,어색,,어,,,,,,,,,,,,색^^

(특별히 감흥은 없다)






5분거리의 이원면

봄철이면 묘목축제로 유명한 것 같은데

동네벽에 예쁜 그림이 많다

(담이 낮아서 살짝 아쉽)






통영, 부산의 날개처럼 만들면

많이들 오실텐데

날개가 살짝 허접하다

(이왕 할 거면 좀 더 신경써 줬으면.........빈집도 있던데 카페로 만들고,,,나만 돈이 보이나) 






가장 아름다웠던 집~~

봄에 노오란 유채꽃안에 푸욱 담궈보는 것도 좋으리라

하지만 특별한 쉼터 하나 없어 아쉬움

(오늘 울 마눌님 카메라 잘 받아주네 ㅎㅎㅎ)






이원역

하루에 5대 정도가 쉬어가는 것 같다

한가로운 시골 풍경






마눌님 꼬드겨 왔을때는 뭔가 하나라도 보여주고

맛난거 사줘야 하는데 특별한 게 없다

기대했던 금강도 잘 보이지 않고............음!!






천사의 트럼펫만이 주렁주렁

울 마눌님 "이런곳에 근무하면 좋겠다"

그럴까??







뇬석

뒷 엄마의 안타까운 눈빛.........(멀리가지 말아라~~~하는듯)

얼마나 귀엽던지






옥천에 유면한게

풍미당 물쫄면(??몇사람 줄 서 있었는데 주차가 안돼 패스)

꽈배기?

그리고...........................

충청도 올갱이 먹으로 옴

정말 올갱이 너무너무너무 많다 ㅋ

맛은........

(된장 냄새가 강해 하루종일 된장냄새가 ...ㅋ)






오늘의 하이라이트

등주봉(둔주봉)에 올라서면 보인다는 한반도 지형

그래 운동도 하고 가을도 만끽하면서 올라가보자

차량이 독랑정까지 진입 가능하다

목표는 강을 끼고 걷다가 5번으로 해서 4번이 정상

1시간 정도라 하는데 맞는지도 모르겠다






ㅋ헉

길,,,,,,,,,,,,,,,,,,,길이 끊겼다

배스낚시인만이 열심히 ~~~

길이 끊겼다면

끊겼다고

어느 길로 가야한다고 안내를 해줘야 하는데

아무런 안내표지 하나 없다

(아니, 옥천군은 뭐하는 거지????

그래서 이제 어찌하라고, 나와 같은 3~4팀들은 두리번 이리저리 헤매다 다시 발길을 돌린다)

세상에 어쩌라고







녹차라떼에서

망중한~

금강 맞죠?

지금이 11월인데 물색은 영....쩝!!!


이제 옥천은 패스






기대를 하지 않아도 여행엔 즐거움이 있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해도 아쉽지만 나름 즐거움이 있을텐데


옥천

...

...

포기

(있는 관광자원도 활용하지 못하니)


도대체 옥천은 뭘로 먹고 사는지

옥천군 재정자립도 18%(2016년기준)

충북 전체가 엉망이지만

옥천 심각하네


그래도

위안을 삼는다면

마눌님과 함께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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