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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덕산 리솜 스파 캐슬 _ 오랜만의 물놀이

by 캐미불빛 2017. 6. 18.

170611


주노군이 제일 좋아하는 놀이가 물놀이이다


마눌님이 언제부터 계속 주노군 물놀이 가야한다고

입장권이 다음달까지라고~~~달달달 볶는데

ㅠㅠ

내가 젤 싫어하는게 물놀이지만

그 간 너무 집에만 있어 답답해 하는 아덜이 안쓰러워 용기내어 간다

남들처럼 해외여행은 못가지만


아들아 가자~~~~~





헌데 비가 온다

전국에 가뭄이 심해 모내기도 못한다는데

내가 놀러오니 비가 왕창 온다

ㅋㅋㅋㅋ

하필이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사람이 없네^^"











물만난 오랑우탄

(주노군 따라다니다 지친 승호군)






저 멀리 자주가던 덕산온천호텔이 보인다

항상 온천가면 우린 언제 스파 가나 했는데

오늘은 맘껏 놀자~~~

헌데 넘 춥다(부들부들)






결국

하루의 반은 이 풀에서 논듯






형아를 대신하여 투입된 아빠군

주노군의 맹렬한 공격*에 결국 물을 먹고야 말았지만

 * 어떻게든 아빠 물먹게 만드려는 주노군..귀엽당

덕분에 파도풀 넘 재밌었어~






언제까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아프지만 말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차라리 비가 와서 추운 덕분에 풀이 넉넉했던 것 같다

모두 실내로 들어가버린


슬라이딩 탔는데 천안보다는 심심한 편이었다

오늘 또 "주노야~~~"

  (아빠를 겁쟁이로 만들어버린 내 인생 최대의 실수....)

부를뻔 했지만 다행히 큰 탈(?) 없이 지나갔다 ㅎㅎ


다음엔 어디 스파로 가볼까나


그나저나 덕산 리솜 스파 캐슬은

물관리 좀 해야 할듯


우선 바닥이 미끄럽고

물에서 비린내가 심하다

하마터면 울 큰아덜 큰일날뻔 했잖아

아빠 왈 "바닥 미끄러워 조심해~"

말이 끝나자 마자 계단에서 뒤로 발라덩

엄마랑 아빠가 얼마나 놀랬던지ㅠㅠ


젊으니까 갠찮지

큰일날뻔 했다


언제나 조심조심


우리 아덜들은 엄마아빠말을 넘 잘 들어 탈이다

항상 말 떨어지기 무섭게

실행에 옮기는 아덜들

싸랑한데이~~~~~~~~~!!!!


갑자기 쐬주가 당기네....좋은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