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26
다음주 주말부터는 학원에서 보내야하기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 없다며
울 승호군 놀아달라 조른다
그래서 지니~아빠
"오늘은 너에게 3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첫번째 소원은?
"감자탕 먹고 싶어요"
그러나 두번째소원은
감자탕 마지막 바닥 박박 긁어놓은 누릉지에
"먹지마, 나의 두번째 소원이야" 를 외친 울 승호군..ㅋㅋ
마지막으로 첫마을 주변을 둘러본다
오랜만이다
먼저 저 멀리 우리 APT를 배경으로
항상 느끼지만 동간 거리는 세종시 최고인듯. 멀리서 보면 휑할 정도
그나저나 저 술 모양의 조형물은 왜 만들었을까????
따듯한 날씨에 많은 주민들 마실 나오셨다
금강은 더운여름과 추운겨울을 제외한 봄, 가을만 산책이 가능하다
그러나 강 폭이 좁아(한강에 비해) 조망은 그닥~~~
가끔 바닥도 내보이고
강이라면 이정도는 돼야지
어제 갔다온 이 강은?...........**강이라 했는데??????
아!!! 채석강
반환점!!
첫마을 1단계 스타벅스
앉을 자리가 없네....달달한 커피와 케익~ 맛있다
겜삼매경~
이제 정말 세종시 유적지 찾아 가야지
가는 길 중간 참샘유치원앞에서
동심(?)으로 돌아간 초딩
세종시 유적 입구
삼국시대 백제 석실묘가 보존돼 있다
올라가는길 엄마와 주노군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여유롭게
아빠는?
파닥파닥~~~
(오빠! 허리 다 나은겨??")
정상에 다다르면
저 멀리 입주를 기다리는 2-2
교통,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문명세계
그와 달리 첫마을은 전원주택
(누가 첫마을이라 했는가? 이름 바꿔!!! 끝마을)
주노군 없을때 빨리~~
- -;
석실묘 내부
아파트 건축과 상관없는 이런 산등성이에서 어떻게 발견했을까
보존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도굴로 인하여 큰 유물은 없지만 무덤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과거로 들어가는 타임머신 같은 기분이다
실제 무덤 입구...
위에 바위는 고인돌 수준이다
지금의 기술로도 만들려면 많은 손이 갈 것 같은데 예전에 이정도면..
이집트 피라미드는 정말 외계인이 만들었을까?
이제 내려가자
첫마을2단계로 내려오는 오솔길
운동시설도 체험해보고
추운 겨울을 지내고 나니 봄기운이 넘 조타
이제 울 승호군이 다닐 첫마을 한솔고등학교
3.2(목) 입학식
그나저나 첫마을에 살면서 한솔고기숙사에 들어가는 아이들은 무슨 이유일까?? 공부벌레?
"주노야 이제 집에 가자!!!"
아빠도 간다~~~~~~~~~~
오늘 코스가
첫마을2단계 - 금강변 - 첫마을1단계 스타벅스 - 백제석실묘 - 첫마을2단계
총 2시간30분
호수공원 지겹다면
날씨 좋을때
쉬엄쉬엄 가족과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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