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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2003년 현대 싼타페 골드 이별여행_남당항 새조개

by 캐미불빛 2017. 2. 19.

170219


횟수로 14년

많이 탔다 30만km


울 주노군이 13살이니 싼타페가 형이네

울 가족과 항상 함께한 가족같은 차


2003년 현대 싼타페 골드


짬여행을 떠난다

항상 겨울이면 갔던 남당항


아마 울 싼타페

마지막 여행이 될 듯~~~ㅠㅠ


그 간 낚시하는 주인 만나

험한 길 마다않고 다녀줘서 고맙다^^






항상 가게되면 들리는 횟집

주차를 하고 나면 희한하게 신토불이 횟집 앞이다

일요일 오후 느즈막이라 그런가

썰렁하다

 * 붐비지 않아 조

그러고보니 난 이제서야 싼타페 번호판 외웠는데....

보기 힘든 녹색 번호판^^ 뒤태는 여전히 섹시하네






새조개 kg에 5만원

가판장에서 4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딸랑 1만원 마진?

식감은 낚지보다 부드럽지만

이상하게 많이 먹기엔 부담스러운..........

* 아마도 자꾸만 손이가는 밑반찬과 칼국수가 있어서?

신토불이 횟집!  여긴 반찬이 정말 맛있다. 집에서 직접 하는 듯






칼국수는 1인분만...........나가서 새우튀김 먹어야 하거든

국물맛 시원하다


일요일 오후 느즈막. 손님이 우리집 한 팀 뿐이다

서울손님들 점심이후에 뚝!!!!!!

바로 이때 가야 좀 더 서비스 된다는

* 시기적으로 이때가 젤 한가한 듯






배도 부르고

장터구경 가자!!!!!!!!!!!!!!!!!!!!!!!! 풍선던지기 1만원

순식간에 없어진 1만원이지만 아빠와 달리

울 아덜들 넘 즐거워 한다






언제나 신중한 울 주노군

하지만 상품은 정해져 있다는 것!!!

저 중요한 건 앞에 있는 풍선도 맞추지 못한다는 거!!! ㅋㅋㅋ






가오나시 인형

엄청 좋아라한다

그래도 1만원에  ㅠㅠ






바람이 심하게 불어 차가운 날씨이지만

아이들 마냥 신났다

어찌 집에서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이리 좋아하는지

울 마눌님과 같은 목소리 "울 아이들은 돈 많이 벌어야해"






갈매기 잡으로!!

한마리 강아지 마냥


예전 눈많이 내려 썰매타던 그곳

아이들도 그렇지만 우리 가족 맘 속에 정말 지울 수 없는 장소,

남당항!!! 싸랑한데이~~~






왔으니

쏴~~~와~~~






유독 싼타페에 정이 많이 든 울 주노군

아기때부터 탔으니 정이 들만도 하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슬프거나 즐거우나 항상 묵묵히 함께 해줬는데

* 이래서 사람들이 반려견을 그토록 사랑하나 보다






직접 튀겨 낸 대하튀김

10마리에 1만원

* 고소하긴 한데 대하라 하긴 넘 작다. 새우튀김?






아기들.....이제 집에 가자

비 온다

항상 올때마다 물이 빠져 있는 남당항

1년 내내 축제인 남당항ㅋㅋ (8월은 쉴 수 있어 좋다는 사장님..^^)






갈기를 휘날리며

라이온킹!!!






차우차우?






아이들도 신났지만 나도 흥을 이기기 어렵다


간만에 바닷바람 마시니 넘 기분좋다

서로가 바쁘다는 핑계로 함께하기 어려웠는데

그래서인가 짧지만 더 재밌었다

"그치? 가오나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가오나시(뜻: 얼굴없음)

자꾸 보니 귀엽네

주노군 "아빠. 귀엽긴 한데. 밤에 혼자보면 무섭겠다"

ㅎㅎ 귀여워~~





오늘 같은 굿은 날씨에도 항상

함께 해준

2003 현대 싼타페 골드


돌아오는 길

엔진소리가

"털털털털.............................." 힘겹다


마지막 힘을 내는 듯



에구

고생 많았네

함께 해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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