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110
2015년 새해벽두부터 기쁜 소식
드디어 모스크블루가 새끼를 낳았다
그것도 정확한 타이밍에
더군다나 건강한 모습으로
항상 그렇지만 자고 일어난 다음날 옹기종기 모여있는 새끼들은 보노라면
상큼한 아침공기마냥
내 어깨위에 작은 날개가 돋아나는 느낌?
하나 덤으로 모스크블루에게까지 덮친 백점병을 완치했다
그것도 내 힘으로
더군다나 깨끗히...ㅎㅎ
아기방이 수족관에 다시 입점하다
수초도 다시 새록새록 자라나고, 단지 저 멀리 수초사이에 마지막 노랭이가 뒥어있다
건강한 아가들 8마리...헌데 새끼들이 좀 크다
저리 큰 아가들이 어떻게 어미 뱃속에 있었는지 궁금
(헌데 구피 또 새끼가 들어차있다.조만간 다시 낳을듯....)
이번엔 절대 실패하지 않으리....
외부여과기 바꾸고 나니 드뎌 수족관 생태계가 제대로 돌아가는듯
역시 뭐든지 투자가 필요하다는
마지막 남은 빨갱이 한마리
땟깔이 좋다........전번에 물갈다 배깔고 뒤집어지고도 다시 살아나 대견스러울뿐이다
의외로 새우가 예민하다
찍기 힘든 모스크블루 수컷...역시 가만있질 않는다
그 간 꼬리에 백점병이 올라와 노심초사했는데 드디어 깨끗해졌다.....
약 보름정도 걸린 듯
그렇다면 나의 백점병 치료(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1. 무조건 온도 29도에 맞추고
2. 백점병 치료약 아침, 저녁에 투여해주고(용량은 대충)
3. 소금물 투여(한숟가락). 끝.
주의할 점은 이 기간중 환수는 가급적 중지
이제 백점병도 치료했는데
또다시 나타난 괴생명체
확인하니 물지렁이.ㅋㅋ
(해는 끼치지 않지만 비줠이 별루라는)
(구피들이 간식처럼 잡아먹고, 소금물을 엄청 싫어하는듯)
이것도 생태계라고
별 일이 다 있다
아무튼 내 수족관은
여전히
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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