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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2014 속초 가족 여행 - 속초 맛집 평가

by 캐미불빛 2014. 8. 22.

20140814-20140816

 

그 간 여름 휴가 하면 맨날 모텔 또는 하급콘도에서 보낸 미안함에

 

이번엔 작심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콘도를 지원했다

 

지원자가 없어 당첨되는..........속초 델피노

 

속초에 그 닥 여행꺼리가 없어서 맛집을 검색해본다

 

그리고 출발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맛집의 긴~~대기순서

 

그렇다면 맛은?

 

길게 쓸 말도 없음

 

가장 유명하다는

 

봉포 머구리 횟집의 물회 : 고추장 뎁다 부어 물회의 깔끔함이 없다..제주도 물회에 길들여져서인가(내 이걸 먹으러 1시간30분을 대기하다니)

 

속초 닭강정 : 살은 없고 껍질만 잔뜩, 매운맛은 라면스프맛이 .열받아 두박스 모두 쓰레기통 직행

 

  아바이 순대 : 그저그런 순대국......

 

  씨앗호떡 : 대기만 1시간 했는데 줄이 줄어들지 않는다....먹는것 포기

 

◈  황태구이 : 바삭하던지 아님 양념맛이라도 있던지...쩝!!

 

  가장 기대했던 회 : 넘 비싸 15만원, 쓰기다시? 욕나옴 ㅠㅠ, 일산 제주횟집의 7만원 풀셋트가 그리워지는

 

속초는 1박2일이 다 망쳐놓은것 같다

물론 지역경제엔 큰 도움이 될 듯

 

더이상 구매의욕을 상실하고..

속초 먹거리 포기

(내가 넘 많은 기대를 해서인가?)

 

그나마 속초여행중에

설악산케이블카 타고 산꼭대기 권금성에 오른 스릴이 최고였다

얼마나 다리가 후달거리던지

그리고 설악산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는 영광이

 

그러나

....

....

그러나

 

잘난 울 둘째넘 사진기 가지고 조물락거리더니

전체 삭제를 눌러버리는 초유의 사태

ㅠㅠ

 

그 이후 남은 몇 장의 사진

 

2014년도 속초 가족 여행의 증거로 남겨둔다

 

 

 

 

3일 내내 흐리더니 집에 가려니 좋아지네

엄청 기대하고 간 동명항 횟집 앞 속초 바다가 시원하다 

 

 

 

 

 

물론 일부 치웠지만 스끼다시가 구리다...손이 가질 않는다. 차라리 대게집에 갈 걸 후회....ㅠㅠ

회 먹으러 장항에나 가야겠다

 

 

 

 

 

3일간의 사진을 한 순간에 삭제해 버린 울 주노...아빠의 구박에 눈물이 글썽 글썽....

(지금도 지가 삭제 안했다고 버티는, 지는 한장만 삭제했다는............이걸 그냥)

 

 

 

 

 

아름다운 울산바위(맞나?)를 뒤로하고 ,,,, 울 승호 많이 컸네(아빤 늙어가고 ㅠㅠ)

 

 

 

 

 

3일 중 가장 신난 건? 게임!!!!!!!! 도대체 속초에 가면 뭘 봐야한단 말인가

 

 

 

 

 

설악 델피노 아쿠아월드?

5세미만 아니면 데려 갈 생각 마시길.......이건 뭐 아기 풀장만하니...ㅋㅋ

사실 델피노 물놀이 때문에 갔는데 포기함 

 

 

 

사진도 없고

먹는 것도 부실하고

볼 것도 없는 아주아주 시시한

2014년 속초 여행

 

난 이제부터 속초 안티다 

 

 

 

참! 델피노 a동부터 b,c,d동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선택 잘 하시길

나 b동 배정 받았는데

실내는 수학여행 온 기분 ㅠㅠ

밖에서 보는 것과 완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