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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낚시 입문자 최고의 낚시터 화성 대성낚시터 - 2013 시조회

by 캐미불빛 2013. 4. 21.

 

 

120420

 

얼마전 구입한 옥내림찌방랑자채비의 조합에

찌의 정확한 움직임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실패한 경험이 있어

다시 한번 확인해보러 들어간다

 

 

 

 

 

오늘은 바람이 불지 않아 다행이다

 

 

 

 

 

 

참 가지가지한다. 그냥 편하게 풍덩채비하면 될텐데

입질 한번 보겠다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식탐 있는 붕어라면 어떻게든 물것인데

점점 간사해져가는 내 믿음을 보상받고 싶어 오늘도 쓸때없는 욕심에 열심이다

 

 

 

 

 

 

 

바람한 점 안 부는 꿈속에서 본 듯한 낚시터.....오늘이 아닐까 싶다

입질 파악하기엔 환상

 

 

 

 

 

 

방랑자채비............뭐 특별할게 있나!!!!

부력 최저로 맞추고 바람만 불지 않으면 땡큐~ 그리고 젤 중요한 내 낚시에 대한 믿음 

 

 

 

 

 

 

잠깐의 입질파악속에 쌍걸이도 나오고...한녀석은 발갱이?로 손맛은 좋았다   

 

 

 

 

 

이제 곧 5월인데 어느지역은 오늘 눈이 내렸다고 한다. 이번주 날씨도 내내 구름, 비, 바람

그래서 요렇게 잠깐의 햇살속에 꽃눈이 부시다 

 

 

 

 

 

 

 

그리고 다음날 .....정말 오랜만에 왔다. 화성의 대성낚시터 

비가 와서 조금은 아쉽지만 바람 안부는 것만 해도 복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언제적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했던 낚시터의 추억이 새롬새롬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다......화성의 비린내 심하게 들어마셔보고

 

 

 

 

 

여전히 이곳은 잔챙이터

제일 맘에 드는 것이라면 이렇게 연안에 설치된 구역별 좌대. 파라솔 꼽기 넘 편하다 

 

 

 

 

 

제작년인가 시조회 우승자였던 울 아덜

오늘은 그닥 열심이지 않다. 잔챙이가 안 땡기는 모양이다

 

 

 

 

 

오늘 처음 낚시터에서 만난 울 큰 수원횽아

처음치고는 자세가 잡혀있는 모습에 낚시계로 입문을 고민해 본다 

분위기 딱이군. 폼 좋고~

 

 

 

 

 

기대치 않았는데 챔질도 수준급. 예전에 낚시 좀 하셨나?

떡밥이 무르다고 계속 불평이다

(초보 조사님들의 똑같은 착각 : 떡밥을 달면 없어져.......) 

 

 

 

 

 

그 와중에도 정확히 챔질하고...

 

여기서 질문 하나

"방랑자채비 등 예민한 채비의 단점이라는 잡어의 극성 문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헌데 난 이 극성이 좋다.

왜?

한 대라 입질 없으면 정말 심심함 (붕어보다 시계에 더 눈이감)

 

 

 

 

 

앗 ~ 내 낚시시부(감만^^)

파라솔 없다고 기냥 비 맞고 한다

긴 목줄에 급관심이다. 한동안 낚시 접었더니 새로운 채비가 신기한 모양이다

(방랑자채비와 달리 시부의 풍덩채비엔 별다른 입질이 없다) 

 

 

 

 

 

대성지 연안에서 2.3칸 까지 물속에 수초가 있는 모양이다

아들의 2.4칸대부터 잦은 입질이 있었다

반면 3.2칸대이상에서는 고요~ 

 

 

 

 

 

넌 멍미? 붕어모습에 금붕어 땟깔

7치급만 돼도 힘이 좋타

술 한잔 기운에 혼자 쉼없는 입질속에 낚시 제대로 즐긴다

비는 오지만 바람도 없고 춥지도 않고 

 

 

 

 

 

더 하고 싶은데 다들 간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붕어 크기는 변함이 없고

낚시 입문자 꼬드기기 최고의 낚시터로 강추 

 

 

 

 

 

울 집 작은 수족관(?)에 키울 붕어 찾았지만 넘 크다

더 작은녀석이 필요한데  

 

 

 

 

 

수원횽님 신나셨다

다음에 또 낚시터에서 뵐까. 말까. 낚시계로 입문을 시켜 드릴까. 말까.

고민고민고민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올 2013년 시조회는 대 성황으로 마무리했다

1등 싸만코? ㅋㅋ

총무님 말씀 중에도 쉬지 않고 떠드는 나!

당연하지. 그 간 아들과의 낚시로 외로웠거덩 

 

 

 

 

 

 

화성 대성낚시터

아들, 여친, 마눌 등등

왠지 낚시터와 친해지길 바라는 상대가 있다면

 

강추

 

특히 멍텅구리 채비

꼬드기면 낚시의 매력에 분명 빠져 들것임

 

낚시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텐트치기 좋은 곳도 많음

한여름 텐트치고 고기 구워 먹기 딱임

 

이상 2013 시조회 끝!!!!

 

즐낚!

 

참! 반성합니다

말 꺼내기도 쑥쓰럽지만

아들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이

내 팽기친 아빠로서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반성. 또 반성.

한동안 자숙하는 의미로

더욱 열심히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이유? 글 내용중에 힌트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