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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중부낚시터 - 성미지 조행

by 캐미불빛 2012. 6. 24.

 

 

 

 

120623

새로운 낚시터를 찾는다는 것은 어릴 적 소풍가는 날과 같은 심정이다

 

설레임, 기대감 그리고 일말의 두려움

 

요즘 꽝의 연속이다

 

꽝이 무서운게 아니라 내 믿음이 점점 사그라든다

 

그나마 겨우 좌대낚시에서 분위기 좀 띄웠었는데

 

이번만은 제발!!!

 

중부낚시터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낚시인이 아니더라도 볼 수 있는 낚시터가 있다

 

음성IC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배수철에 배수를 하지 않는 저수지라고 하니

 

요즘처럼 심각한 가뭄에 귀가 솔깃한다

 

※ TIP 배수없는 낚시터 : 각평, 중부, 대산지 ............그리고는 모르겠다 

 

그럼 조행기 시~작~

 

 

 

 

별로 크지 않은 아담한 분위기의 중부낚시터(입구에서 건너편을 바라보고)

 

 

 

 

 

관리실 모습(첫인상 깔끔)

 

 

 

 

 

왼쪽이 관리실 앞... 주로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이유는? 그나마 수심이 깊다 대략 1.5M이상

 

 

 

 

 

제방 잔교좌대에서 낚시하시는 님들(난 언제 요런데서 조용히 낚시해보나)

 

 

 

 

 

관리실 건너편 모습 낮 낚시에 꿈나라에....

(나도 해보고 싶다...낚시터에서 낮잠)

관리실을 제외하곤 대부분 찻길 옆에 있어 먼지땜시 콜록콜록

 

 

 

 

 

제방 잔교좌대 모습 한번 더....

관리실 외에는 낚시할 만한 장소가 그닥 별로 없다

 

 

 

 

 

최상류쪽 부부조사님. 오늘 부부간에 낚시 오신 님들이 많이 보인다

날도 더운데 ... 불만 소리가 여까지 들린다(콘도도 아니고...)

저수지 전역은 마름으로 꽈~~악

 

 

 

 

 

허걱! 저 등은 멈미? 잉어 등짝이 보이네

 

 

 

 

 

묶인듯이 한참을 저 곳에서 빠져 나가지 못한다.

아무래도 먼가에 걸린 모양이다. 불쌍타~

그나저나 저런 넘 한번 잡아본지가 언제던가........참!.....없군!

 

 

 

 

 

저기 마름까지 3.6칸대가 닿는다

 

 

 

 

 

오늘 출발이 좋다.

대 피는 사이 빈바늘을 삼키고 나온 발갱이...힘 좋다

 

 

 

 

 

근데 상태가 별로~~ 이런 물괴기는 만지기 실허유

 

 

 

 

 

건너편 중부고속도로

낮에는 그나마 나은데 밤에는 정말 시끄럽다

 

 

 

 

 

잔챙이가 가끔은 올라온다

모란지와 비슷한데 

어케!

모란지 붕어가 더 큰 것 같다...ㅋㅋ....

지롱이를 먹는 빠가는 왜그리 작은지. 모든게 스몰사이즈

 

 

 

 

 

관리실쪽 주차장 굳~~~ 넓어 좋고

 

 

 

 

 

밤에는 시원한 등물도........캬캬캬(울 아들 자지러지는 소리)

한낮의 더위가 한 순간에 ....단 화장실 옆이라 스멜은 감수

 

 

 

 

 

지난 밤 5대를 옥수수로 운용했다

결과는?

 

 

 

 

 

새벽 6시 집으로 돌아오면서...아~~ 너희들 넘 심했어

밤새 불빛에 주둥이에 차 공회전에...

붕어 잡는 법 연구하기 전에 남을 배려하는 맘부터 배우시길

 

 

 

 

 

호젓이 밤을 새우려 했으나

저 님들 덕분에 푸욱 자고...........

 

중부낚시터

가물치가 많은 데라 했는데

지롱이가 잘 먹힌다 했는데

엄청 잡을수 있다 들었는데

배수가 없다 했는데(그래도 농번기라 조금은 물을 빼고)

 

치어에 두 손 듬

더욱이 날 비참하게 만든 건 치어도 잡히지 않음

붕어방류는 그닥 없어 보임

 

자리는 좋은데

고속도로 소음에 두손 듬

 

다음 기회에?

 

글쎄

 

저 두 님들만 없으면 될 것 같음

 

중부낚시터를 결론적으로 평한다면

....

....

낚시터는 상대적이다

분위기가 좋으면 조과가 떨어지고

조과가 좋으면 분위기는 꽝이다

분위기를 택할건지

조과를 택할건지

선택은 자유 ^^*

 

ps. 몇번 꽝 치더니 푹푹찌는 날씨마냥

의욕도 떨어지네 

도대체 대박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