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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열정

by 캐미불빛 2011. 9. 11.

110911

낚시하시는 조사님 뒷모습에서 가을이 느껴진다

또 한 해가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건가

올해도 역시 월 한번 못해보고

 

 

 

 

 

어제 저녁 양주의 기산지 들어갔다가 입질없어

수로를 찾은 관장님

낚시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그린님 따라갔다가 체력이 소실된 모양이다

밤을 샜다니 얼마나 피곤할까

제발 앞으론 이런 무리한 낚시를 자제하시길.....

(난 무조건 24~5시 취짐)

 

 

 

 

 

그에 비해 쌩쌩한 관장님

낚시열정을 누가 말릴껴~~

해가 떴지만 자리를 박차지 못한다

 

 

 

 

 

또 하나의 열정맨

아들!......새벽에 내 잠을 억지로 깨워 겨우 나왔다

물론 나와서는 딴짓일색.....특이해

 

 

 

 

 

시작과 동시에 꼼지락거리는 찌

민물게 등장...이녀석과 놀다가 물리지 않으려고 발길짓을 했는데, 차고 나니 슬리퍼다.

저 떵물에 둥둥~

 

 

 

 

 

욕심내지 않고 만들어왔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남겠다

언제나 떡밥 모자르게 낚시할 수 있으련지...ㅠㅠ

 

 

 

 

 

오늘 조과 딸랑 한마리...겨우겨우 잡아낸 붕애

여긴 붕애밖에 없는 모양이다

아님 메기..... 근데 또 아랫입술

 

 

 

 

 

그린님과 관장님도 떠나고

비가온다는 예보는 정확히 틀리고..햇살이 쨍쨍...추석연휴내내 비라고 하는데 올 기색이 없다.

물은 계속 빠지고 수질은 안좋고 입질은 없고...철수해야지

 

 

 

 

 

물 빠지는게 육안으로 보인다. 빠지기 시작하며 꽂아준 나무대에서 한참이나 빠졌다

대략 20분만에 ....

물이 빠졌든 넘쳐나든 상관없지만 수위변동이 심하면 입질없다

 

 

 

 

 

그린님 자리에 또다른 조사님이 찾아오시고

밤샘 낚시 한다는데 일찍도 오셨다. 즐낚하시길

 

 

 

 

 

다음날 아침 카카오톡에 올라온 관장님 소식

허거걱~~~ 어제 밤샜으면서 또 소양댐에.. 정말 대단한 체력과 열정의 소유자다. 존경스럽기까지

아쉽다면 조과가 없었다고 하는데..그냥 봐도 물이 맑아 보인다

 

 

 

 

이렇게 낚시 좋아하는 분, 정말 오랜만에 만난것 같다

올 가을이 지기전에 꼭 함께 밤 낚시와

쏴주한번 해야지

밤이 새도록 낚시야그도 해보고..

ㅋㅋ 생각만 해도 신나네

헌데 어디로 가지??

 

그나저나 가 많이 오고 있다고 하는데

철수 제대로 했으려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