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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소래낚시터에서 처음으로 낚시하다

by 캐미불빛 2011. 5. 22.

110522

늘 외곽순환도로 다니면서 보던 낚시터인데 실제로 와 볼 생각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가 본다

 

생각보다 크다

여러 포인트도 산재한다

조사님들도 많다

 

붕어, 잉어 라이징도 간간이 눈에 띈다

주차하기도 편하고 낚시자리도 편하다

 

붕어를 떠나서 가까운 곳에 이런 낚시터가 있다는게 넘 행복하다 

 

 

 

 

 

들어오는 입구 잔교좌대. 콘크리트가 튼튼하다

아무래도 붕어는 이 관리실 앞에 많은 것 같다. 조사님들이 집중 포진해 있다

일요일 오후로 가고 있는데도 조사님들 숫자가 줄지 않는다

다들 집이 가까우니 부담이 없는 모양이다

 

 

 

 

 

우측 제방 포인트가 보인다

저 곳이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하는데 실상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구경하는 조사님도 낚시하시는 조사님도 많다

난 아이들이 있기에 앉기가 곤란하다

 

 

 

 

 

첫번째 사진 좌대에서 철수하시는 조사님 조황이 살짝 보인다

붕어 땟깔이 이쁘다. 크기는 보통 수준. 대략 10여마리

밤낚시하신 모양인데 그래도 조황이 있었던 모양이다

대체적으로 조사님들이 긴 대를 사용한다

 

 

 

 

 

관리실 건너편 모습. 관리실에서 제방 밑 도로를 따라 건너오니 또다른 이쁜 포인트들이 많다

주차하기도 편하고...단, 태양이 반대쪽으로 지다보니 저녁이 되면서 눈이 부신다

난 얼굴까지 탄 모양이다. 뒷목이 따금거린다. 조용하긴 한데 여긴 조황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생각보다 저수지가 크고 다양한 포인트를 가지고 있었다

저멀리 마눌님과 아이들이 보인다. 여긴 주위 식당과 낚시터가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 정말 주차할 곳은 많다

단 수심이 낮다. 관리실을 제외하면 그닥 수심이 나오지 않는다

마눌을 데려와야 겠다. 저 곳보다는 건너온 반대편이 조용하다

 

 

 

 

 

조과만 조금 보장되면 좋은 낚시터일텐데. 어떨지 모르겠다

라이징하는 잉어들을 보면 그래도 물고기는 있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괘안찮은 경치네. 물이 더럽다는 조행을 몇 번 본 것 같은데 난 잘 모르겠다

 

 

 

 

 

입어료 2만 원. 귀신같이 받아간다. 정말 총무님이 쉬지 않고 수금하러 다닌다.

대충 돈 안내고 낚시할 생각은 말아야겠다.

낚시터 주변이 상당히 깨끗하다.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쓰레기도 없다. 그만큼 관리에 정성을 기울이는 모양이다

 

 

 

 

 

지금 시각 13시.....대충 대 피고 뭐하다 보면 집에 갈 시간인데.......펴~ 말어~...고민고민

에라 모르겠다. 가끔씩 튀는 고기가 땡긴다. 좋아 욕심 내지 말고 딱 3마리만 잡아보자.

이왕이면 붕어, 잉어, 향어 각 1마리씩..

수금하고나서 좌대위에 저렇게 흰 비닐쓰레기 봉투를 꽂아 준다. 좋은 아이디어

<2.8쌍포/글루텐1,아쿠아+찐버거,아쿠아+글루텐5/집어용으로 뭉텅뭉텅 투척, 입질없자 떡밥남아 또 뭉텅 뭉텅>

 

 

 

 

 

건너편 관리실(매점) 모습

매점에서 컵라면, 포장족발, 쐬주 한 병 사왔다.

관리실 총무님 넘 친절하다. 말하지 않아도 물 쏟지 말라고 챙겨주고, 컵, 나무젓가락 등등 알아서 챙겨주신다

친절, 청결 모두 굿이다. 붕어만 잡혀주면 그만인데

 

 

 

 

 

신기하게 일요일 오후가 지나는데도 조사님들이 들어오신다

오늘 밤낚시 하실 모양이다. 집이 가까워서인가?.....부럽다

햇살이 따갑다.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오는데 입질이 없다.

가끔 찌가 뿅 하고 솟는데 뭔지도 모르겠다. 마눌과 수다 떨다 늦게 보고 달려가 채보면 없다..

그마저도 오후로 갈 수록 이렇다할 입질 없다. 내 주위에 붕어 잡는 분 한 명도 없다

 

 

 

 

 

아들도 지쳣다. 더군다나 나의 실수로 전 번 봉재지에서 계량컵을 잃어 버렸다

오늘 눈 대중으로 떡밥을 겠더니 강한 햇살에 완존 돌덩이가 되버렸다

아직도 계량컵이 없으면 떡밥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나!!!

네비가 갖춰지고 길을 못찾듯이 계량컵이 없으면 떡밥 게는데 믿음이 생기지 않는다

(마눌님이 쌀자루에서 계량컵 하나 준다고 했는데 늘 잊어버린다. 지금 꼭 챙겨야지)

 

 

 

 

 

가마우지가 있을 정도면 어자원도 많다는 건데 어떻게 치어 입질도 없으니....

관리실, 제방 앞쪽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심이 1m가 나오지 않는다

거의 평지형 저수지인데 어케 이리 입질이 없을까??? 신기하다

 

 

 

 

 

괜찮은 낚시터다

장점으로는 가깝고, 물 많고, 주차하기 편하고, 깨끗하고

단점으로는 어자원이 그닥 많지 않는것 같다

 

이곳 낚시터 정보가 부족하다

인터넷에서도 소래낚시터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

소래낚시터에서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양이다

 

총무님에게 "조사님 많네요..." 말을 건넸더니

"오늘요? 오늘은 없어요."

내가 앉은 자리도 주말에는 주차하기가 힘들 정도란다

그렇군

요즘 정말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졌다

단지 낚시패턴이 나와 비슷한 주말조사님이라는 거....

 

다음에 기회가 될 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정보 알게되면 다시 한 번 올리리라

이상

 

※ 소래 Tip : 글루텐 먹지 않음. 콩알떡밥 권장, 입질시간대 새벽,아침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