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낚시 둘러보다(20100605)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소재 광탄교 모습
일산에서 40분거리..처음엔 물이 별로 없어 보였다. 특히 다리밑....
수심이 평균 70cm정도로 낮다
상류 저 멀리 넓은 여울이라는 간판이 보이고 그 위에 보가 보인다.
넓은 여울...물이 올라오면 좋은 포인트라는데
광탄교 아래에서는 투망질이 펼쳐지고.....피라미가 많이 보이는데
실제 투망안에는 피라미 한마리 들어오질 않고
처음엔 이런 몹쓸 아찌...........그러다 물고기 없는거 보니 왠지 불쌍타...
많은 님들이 저분 투망질만 바라보고 있던데..통 하나 들고
깁스님, 관장님 요즘 낚시에 물 올랐다.
이 더위에 파라솔도 없이 견디다니......간판을 보면 발랑저수지가 가까운 모양이다.
이 님들은 언제나 대박 맞을지 걱정이다. 어느 세월에~~~
건너편에서는 큰 잉어와 붕어들의 라이징이 연신이지만
낚시대에는 입질 전무.....
투망하시는 분 말로는 새벽에 잡히고 그 이후엔 입질 없다고 하신다.
이 녀석 가마우지도 10번 잠수하면 한마리 잡는 정도? 그냥 쉬는게 낫겠다.
낚시포기하고 하류로 가보니 더 멋진 낚시장소가 보인다. 오호~~
여기도 수심이 조금 부족해 보이고
그래도 멋진 보 모습...관장님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밤에 시원하게 고기 구워먹으면 딱이네
관장님 말로는 일영유원지에서 살림망 채울 때도 여기와 같이 수심이 낮았다고 한다.
광탄교에서는 릴낚시엔에 메다짜리 잉어와 45정도의 월척 붕어 그리고
메기 다수가 잡혔다. 릴 낚시 던져두고 놀아볼까??
열악한 파주권 낚시터....
곡릉천 등 모두가 낚시금지구역이 되었다. 이곳 문산천은 어케 될런지.
요즘 보에 가보면 어도 하나는 잘 만들어 놓는다.
언제 한번 비가 왕창 와야 저 길로 큰 붕어들이 올라올텐데
그 다음 경기도 남양주 왕숙천 임송보에 가 봤다.
문산천보다 더 시원하고 경치가좋다. 수량도 더 풍부하고 물도 깨끗하네..
오랜만에 왔는데 더 예뻐졌다.
그간 보가 변했다. 특이하게 보 중간에 큼지막한 어도가 만들어졌다. 오호....
비만 오면 대박이겠다.
보 앞에 수초가 밀려와 있다. 이럴땐 새벽에 수초옆에 글루텐 콩알로 넣어보면
손바닥만한 붕어가 잘도 올라온다.
아직 철이 아닌가. 낚시하시는 님이 그렇게 많지 않다.
그래도 밤이 되자 앉을 자리가 없다. 옆 분 조력이 만만치 않다.
혼자서 피라미, 붕어 입질 받는다.
누군가 떨군 꼬마찌 하나....20cm?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떡밥이 없어 노지용 신장 하나만 썼다. 미리 준비하지 않아 옆 가계에서 4천원..컥!
질고 푸석한 떡밥 2종류로.....입질? 없다.!
저녁 8시가 돼도 해가 지지 않는다. 이제 여름이다.
더위와 모기와 싸워야 할 시간. 아직은 모기 없다. 시원한 밤바람이 기분좋게 한다.
깁스님이 위문차 맥주한캔 사오고...."덕분에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멀 봤길래 눈이 저케 큰거야?ㅋㅋ.....내 찌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역시 낚시의 씨부다워
그 뒤 아찌는 한동안 날 유심히 보고만 있다. 먼가 한마리 잡았으면 저분에게 위안이
돼었을텐데...죄송합니다...낚시터에서 저런 포스는 외로움, 답답함이다.
임송보에 해가 진다. 입질 없다. 집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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