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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여행

4년만에 다시 찾은 청주온천 초당약수원탕

by 캐미불빛 2023. 1. 15.

230108 

 

청주에 위치한 초당약수원탕

4년만에 방문이던가? 그 사이 갔던 것 같기도 한데 기억이 없다

아무튼

그동안 여기저기 온천 다녀보아도 초당약수원탕의 탄산온천수 맛을 볼 수가 없어 계속 마음속에 언젠가는 꼭 방문해야지 했는데

아뿔샤....온천의 실내가 도떼기시장*이다

 

 * 도떼기시장? 시장의 규모가 큰 것은 물론 없는 물건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있는 물건을 다 흥정하는 도거리 시장, 혹은 도거리로 떼어 흥정한다는 뜻에서 그렇게 불렀다고 전해진다.(현재 부산의 국제시장 등)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다

각오하고 왔기에 나만 신경쓴다고 했음에도 내 옆에서 불친절한(?) 청주 아찌들을 보고 있노라니 맘이 편치 않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어보이는

몸에 문신이 그렇게 자랑스러운가

지저분한

 

그런데도 물이 좋다

예전의 그 따가운 따금거림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한겨울 차가운 냉탕안에서의 짜릿짜릿함은 탄산온천의 진가를 발휘한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때가 엄청 잘 나오는 온천이다

 

 

 

 

초정약수원탕 주차장에도 차량이 빼곡하다

그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는 크게 걱정안해도 될 듯

 

 

 

 

짧게 마무리

장점 : 세계 3대 광천수온천이라 신기함

           때가 잘 밀림

단점 : 넘 작은 시설에 바글바글

           개구리국의 개구리마냥 온탕은 물론 열탕까지 바글바글

           지하라 넘 어둡다

           무엇보다 청주사람들의 드셈(?), 더러움*이 싫다

     * 아니 어쩜 그렇게 침을 뱉고 옆에 누가 있던지 방귀를 뀌어데고 소리치고 물장구치고 ㅠ

 

 

 

 

 

그래도 물이 좋은 걸 어쩌랴

하지만 나도 울 마눌님도 더이상 여기는 오고 싶어하지 않는다

계속 눈높이만 높아져서 큰일이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해 사람없는 온천을 즐기다 갑자기 불어난 인파에 적응을 못한다

 

뭔가 좋은데 께림직한

재방문하고 싶은데 다시 오고 싶지 않은

점심은

세종 대평리에서 오랜만의 김찌치개...그리고 계란말이

헌데 세종 처음 입성했을때의 맛이 아니다

왜지? 김치도 돼지고기도 계란말이도 그때의 느낌이 사라졌다

 

 

 

 

 

김치가 짜기만 하다

고기도 실함을 잃었다

계란말이에 야채가 드물다

 

처음 세종시 입성했을때 이집의 분위기는 가히 전국 3대 김치찌개 맛이었는데

아쉬움

 

 

청주 초정약수원탕

그 훌륭한 탄산온천물을 제대로 실력발휘 하지 못하는 온천시설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

잘만 정리하고 

가꾼다면 우리나라가 아닌 세계의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아쉽다

뭔가 마무리가 되지 않는

 

항상 말하지만

청주처럼 개판?인 도시도 없다

무능함의 극치

전혀 시민을 위한 행정이 없는...

청주공무원은 제발 각성좀 해라

 

눈좀 빨리 치우고

불법주차 단속도 하고

도로의 쓰레기는 왜 방치하는데

 

에효!!

말을 말자

다행히 난 청주 살 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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