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21
그 간 다닌 온천 중에 최고의 온천이었던
문경온천에 갔는데
문이 닫혀있다
나쁜 코로나!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지만
처음부터 다녀오려 했던 문경세재에 올라가 본다
따듯한 날씨와 함께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었다
오랜만의 인파라 반갑네 ㅎ
아들이 찍어준 아이폰
역시 사진은 아이폰이 잘 나와
저 말많고 탈많고
간혹 귀여운 짓 하는 저 막내뇬석을 매우 패라~~~
아깝다....엄청 아프길 바랬는데 요령이 없어서
학교도 못가는 초보대딩
그 덕분(코씨)에 아들과 한참을 같이 있어 좋긴하네^^
제1관문에서 제2관문까지
멀다..........마실 물도 없고
다들 탈진을 눈앞에 두고 휴계소를 만나다 ㅋ
별루 먹을 건 없지만 그래도 쉴 공간이 있어 다행
드디어 제2관문에 도착
오늘 하루에 1만6천보이상을 걸었다
호수공원 2바퀴 거리, 시간으로는 1시간 30분 정도?
전통놀이........아이나 청소년이나 어른이나 한번씩은 도전
별거 아닌데도 안들어가는거 보면 세상 참 어렵다
(넘 진지한가???)
자!!! 준비성 없는 아빠 덕분에 고생한 울 가족들
배가 고파 쓰러지기 직전인데
이제 가자
문경에서 먹는 버섯두부전골??
역시나 문경은 먹을게 없다
그래도 힐링?
다음날 집앞 화단에 매화(?)가 예쁘게 피었다
대구보다 3주 늦는 듯
다음주 벚꽃이 만발할텐데
꽃놀이는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오늘 싱싱마트에서 사온 다육이
3,000원인데 꽃에 끌려 함께 오다
따스한 봄햇살 맞아 예쁜데 곧 엄청시리 더워지겠지
그나저나 다육이 키우기도 어려운 세상
참 어려운 세상이다
간만의 걷기운동이라 좋았다
역시 운동을 해야 아드레날린이
뿜뿜
과격한 운동도 좋지만
이런 소소한 산책도 이제는 만족한다
왜?
늙어서......
이제 온천여행도 슬슬 접을 시기
올 계획을 대충 생각해보니
텃밭도 없고
낚시도 잼없고
식물도 크게 달라질게 없는데
좀 더 익사이팅한 거 없을까??
우선 몸부터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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