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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항

물잡이 노랭이 투입(4) - 물갈이와 수족관 레이아웃 변경

by 캐미불빛 2014. 9. 6.

140905

 

와!!!

초보 물잡맨 힘들다

 

물잡이 재미도 있으면서 무지의 답답함에 혼란을 겪고

 

그래서 더 관심과 애정이 가는 모양이다

 

이제 물잡이 한달

 

전번에 사다 논 새우가 없어졌다. 아주 깨끗하게

흔적도 없이 ????? 누구지?

 

그래서 노랭이 투입

 

그러면서 수족관 물갈이(1/2 교체) 한 번 하고 화산석도 넣어보고

 

 

 

 

 

드뎌 한장 찍혔다.....

요즘 등지느러미를 활짝 피고 다니는게 넘 이쁘다 

(PS. 9.10추석연휴 튀어나와 둑다..마지막 영정사진일줄이야)

 

 

 

 

 

 

모스 활착한다고 망에 부착시켰더니 바닥만 뿌여.

맘에 들지 않아 엎음

그래서 물갈이도 겸사겸사........

작은 부유물 제거는 뜰채 딱이네

 

 

 

 

 

화산석 4천원...왠 공사장 돌멩이 하나가 왔다...ㅋㅋ

제주도 화산석 생각하면 오산이네....

이걸 넣어 말어를 심각하게 고민

아덜 왈 "아빠!!! 이걸 돈주고 사? 내가 주서다 줘?"

 

 

 

 

 

작은 높이 수족관에 맞춰 여과기 높이를 줄인다

썰기도 어려웠지만

나중에 이걸 다시 조립하지 못해 엄청 고생함

(아무튼 손재주, 눈썰미 없는 건 알아줘야해)

 

 

 

 

 

고생끝에 됐다.....ㅠㅠ..... 

여과기는 박테리아 없어지지 않도록 살살 쥐어짜주고

 

 

 

 

 

다시 신청한 수초 12,000원....

며칠 비닐에 담겨있어서인지 물 썩은냄새가 진동이다

내 수족관까지 오염시키는 건 아닐까 걱정

 

 

 

 

 

물달팽이 검열!!!!식초 뚜껑만큼 넣어주고...........

몇 분후 꺼내 살살 물에 씻는다

다행히 수초의 싱싱한 냄새가 돌아왔다...

(맞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귀차니즘에 바로 물에 투입..ㅋㅋ)

 

 

 

 

 

와우...첨단제품.....히터 등장!!!

헌데 불이 들어왔다 꺼져버린다.."됀장! 접촉불량야?"

물친구에게 연락 "불량인가봐 꺼졌다 들어왔다 그래."

물친구 카톡답변 "정상" 무뚝뚝하긴....

그러니 너가 장가를 못가는거야....아무튼 땡유!!

 

 

 

 

 

청소끝~~~!!!!

울 조카 지현이 신기한 눈빛으로 방울방울 초롱초롱

화산석 물에 들어가니 나름 분위기 낸다

 

 

 

 

 

그 간의 불만들을 해결하니 기분? 유쾌상쾌통쾌!!!

그나저나 다시 이탄을 해야하나...고민고민......

LED등도 사야할 것 같은....ㅠㅠ

돈먹는 하마네

 

 

 

 

 

아침에 안보여 울 가족들을 당황케 한 노랭이

울 마눌 왈 "구피 입에 피가 묻어 있어"

아덜들 "정말정말"

수족관에 긴장이 흐른다

 

 

 

 

 

초보 물잡맨.......죄없는 구피만 의심하고

노랭이 두마리는 찾았는데 한마리는 아직도 못찾음

화려한 구피도 이쁘지만

새우들의 아기자기한 몸짓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수족관!!!!!!

 

 

작은 공간에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

 

창조주가 된 기분을 느끼며

 

 

다짐, 다짐을 한다

 

더이상 지르지 말고, 요 수족관 하나만 잘 관리하자

 

혹시라도 차값 질렀다는 어처구니 없는

 

미래가 없도록

 

아무튼 가족들 식사시간에

 

수족관 구경하는 재미에 푸~욱 빠졌다

 

이제 멀 한다

 

* PS. 마눌님이 아이쇼핑 가려고 나에게 아이들과 손맛터에 내려줄테니 낚시하고 있으라한다

ㅠㅠ 헌데 허리가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슬픈 현실

역시 내 몸이 좋아야 뭐든지 할 수 있다는걸 다시한번 깨닫는다

이틀 후면 추석!!!! 먹는 양 잘 조절할 수 있을까

시덥잖은 고민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