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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유구낚시 후 마곡사 여행 - 조선붕어?

by 캐미불빛 2013. 6. 6.

130606

 

유구천 낚시 새벽 4시 기상

아침 6시 낚시시작

원래 가려던 포인트는 오늘도 역시 누군가가 선점했다

내 블로그 보고 찾아가는 건 아니겠지

이상하게 그 이후 자리 잡기가 어렵다

쓰레기는 어떻고

(구래서 뎃글에 장소도 삭제해 버림)

 

다시 바로 전에 갔던 포인트

시간이 별로 없다

어떤시간? 붕어 입질 시간

 

 

부랴부랴 대부터 피고

언제나 푸르른 유구

서울, 일산민들 보면서 얼마나 부러워할까...ㅋㅋ 메롱

배아프면 기냥 지방으로 이사 해버려

(나의 꿈동산....음성, 아산, 안성)

 

 

 

 

 

요즘 낚시채비에 외도를 했던 결과

모든게 번거로움에 실패다

결론?

일학 스위벨채비가 가장 안정적인 채비라고나 할까

다시 채비 정리해야겠다

성사장님채비로 return

(헌데 요즘 일학찌 캐미고무 불량에 쫌실망) 

 

 

 

 

 

잠깐의 아침 낚시에 벌써부터 올 겨울 낚시를 걱정하는 나

ㅋㅋㅋ

김정운님의 "노는만큼 성공한다"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잘떼기 없는 걱정에 40%, 지난일에 30%, 사소한 걱정에 20%, 해결할 수 없는 걱정에 5%를 부질없이 허비하고

정말 걱정해야할 5%는 위 걱정에 묻혀버린다는 글이 있는데

내가 딱 그짝이다  

 

 

 

 

 

야호! 드뎌 찾았다.....개구리밥

올 겨울부터 수족관에 넣을 개구리밥을 얼마나 찾았던가

여름이 지날때면 내 수족관에 개구리밥으로 넘쳐나겠지...ㅎㅎ 

 

 

 

 

 

정말 신기하다. 아침 6시간부터 길어야 30분

어쩜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나와주는지

(요즘 이상하게 붕어 입술이 탐난다......병인가???. 애들 말데로 아빠가 변태끼가 있나...도톰한 입술이 정말 매력적이다...쫄리)

 

 

 

 

 

오랜만에 함께해준 울 쭈노군. 방생의 영광을

저 녀석이 수초에 파고드는데 깜놀했다. 더군다나 낚시대는 10년전에 종로 **낚시점에서 길에서 팔던 1만원짜리 아피스대인데 낭창거려서..ㅋㅋ..그래도 어쩌랴...대가 부러져야 새 것을 찾던지 할텐데

문제는 앞으로도 20년은 더 쓸수 있을것 같은 불길함이 

 

 

 

 

 

머 먹고 이러케 이쁘남? 조선붕어야..ㅋㅋㅋ

며칠전 블란서에서 예술하신 분?께서 내 붕어사진 보고 조선붕어가 아니라고....이케 예쁠수가 없다면서....

조선붕어라. 멋진 표현이네.

토종붕어라 하기엔 넘 일반적이고 밋밋한 표현이었는데 앞으로는 우리붕어로 조선붕어가 어떨지

아님 대한붕어?

 

 

 

 

 

야호..드뎌 올해 첫 뱀이다

보자마자 나, 아들들, 또 아들들을 막으려는 마눌 차에서 동시에 뛰쳐 나갔는데

갑자기 이 뱀이 우리쪽으로 돌진해서 다들 혼비백산....에구 다들 살겠다고

귀여워 해주려 했는데 막상 만나니 징그럽고 무서웠다. 왜케 빨리 달라들던지

애완용 뱀이나 구경하러 가야겠다

 

 

 

 

 

드뎌 마곡사

도착시간 9시.......아직 관광객이 오지 않은 시간

여유롭다

애들아 소원 빌어라~~~~

 

 

 

 

 

그래놓고 난 아무생각 없이 동전만 던졌다

거북이야 자라야

여기 피라미가 많은데 거의 좀비수준이다. 바글바글........울 마눌은 기겁한다

 

 

 

 

마곡사

백제 의자왕때 지은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절로 이 지역 절중 가장 큰 절이라고 하는데

맨날 보는 절이라 그게 그절이지만 색깔이 바랜 모습에 잠시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유일하게 있는 탑

얼마전 다보탑, 석가탑을 봐서인지 별로......

 

 

 

 

 

수족구에 걸려 이번주 내내 우리집에 있는 조카 지현이

이모부 말만 들어도 울더니 어느새 많이 친해졌다

어린이들과 친해지기는 물보다 좋은게 없다.마셔라..마셔라!!

 

 

 

 

 

마곡사 계곡이 상당히 잘 보존돼 있다

출입을 금지하고 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지만 마곡사 옆에 이렇게 건너가는 곳에서 잠깐 발을 담근다

지현아 건강하게 무럭무럭 크거라

이모부가 찍어준 사진야

 

 

 

 

 

이모부가 찾아준 샌달야

떠내려가는 샌달 찾으려다 내 발 다 까이다 ㅠㅠ

슬슬 사람들이 들어온다

슬슬 집에갈 시간이다 

 

 

 

 

 

마음같아선 수박 한뎅이 띄워놓고 나무그늘아래 퍼질러 낮술한잔하고 자고 싶지만

그때는 요런 물빛이 나오지 않겠지

자연보호라는게 별거 없다

사람만 없으면 자연보호...ㅋㅋㅋ

 

 

 

 

 

1만원 짜리 슬리퍼 하나 사더니 올 봄부터 백화점, 마트, 운전, 낚시 전천후다

동네창피하다고 마눌님이 제발 슬리퍼좀 어케 해달라 하는데 오늘은 잘 신고 왔다며 더 좋아한다

생각보다 물이 시원하다. 지현이와 친해지기 2

헌데 울 지현이는 심드렁

이상하게 어린 조카들은 나만보면 긴장상태 돌입

 

 

 

 

 

또다른 마곡사의 매력은 백범김구선생님의 산책로

우린 조카 핑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찾고 있었다

다음에 기회되면 우리도 힐링좀 해야지

10시가 넘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하기에 우린 집으로 간다

마곡사 입구에 많은 식당이 있어 남들보다 먼저 일찍 점심 먹고 집으로 go..go...

 

 

 

 

유구천 ..... 매력이 있어도

넘 짧은 입질시간대에 재미가 반감된다

당찬 뒹귁이도 보고 싶고

긴대의 손맛도 보고 싶고

배수기도 어느정도 지난것 같은데

...저수지....

헌데 한낮의 더위가 문제란말야

 

마곡사..... 갔다온 분들이 계절마다 좋다고 추천하던 곳

좀 더 이른시간에

여유롭게 김구선생님 산책코스 한바퀴 도는 것도 좋으리라

(1단계 50분부터 3단계 3시간코스까지 있음)

다음에 좀 더 이른시간에 갔다와야지

헌데 여기도 입장료가 성인기준 2천원으로 쎄다

 

즐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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