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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히말리아에서 붕어낚시를

by 캐미불빛 2012. 3. 24.

 

 

120324

 

새벽 3시 거실에 불이 켜져 있다

나가보니...허걱!

"뭐해? 아들!"

 

 

낚시갈 준비한다는 아들을 다시 재워놓고

난 잠이 오지 않아 아침 6시까지 낚시 열공모드 돌입

그런데 아뿔싸

아들과 난 아침 9시까지 늦은 숙면을 취해버렸다

 

 

유리창으로 보이는 히말리아. 저곳에서 낚시가 될까..고민고민..

가본다...

 

 

 

 

 

대를 핀다...춥다....이곳 바람은 엄청나다.

(지금쯤 한국엔 목련이 폈겠지)

이 추운 물속에 물고기가 있을까 고민고민.....

 

 

 

 

 

줄이 꼬인 아들에게 핀잔 한마디 했더니...

그리고 이어지는 아들의 침묵시위(ㅠㅠ)

날씨도 추운데 아들까지 .........가만놔둔다.

 

 

 

 

 

그러는 사이 지나가는 행인도 찍고

 

 

 

 

주변도 찍지만...아들과 난 두 세 시간동안 아무말이 없다..

결국 엄청난 바람과 추위와 눈발속에서 철수

 

 

 

 

 

히말리야표 순대국 한그릇으로 화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도 내일 또 가자는 아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춥다!!!!

날씨는 왜 이모양인지

 

여기까지 읽었으면 밑에 손가락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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