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만코 회원 여러분이 삼성지에서 낚시 할때 전 먹골 낚시터로 향해봅니다.
올해 마지막 좌대낚시(두메지)에서 손 맛을 못 보았기에 이 곳 에서 손 맛 보려고 이른 아침 8시 부터
낚시를 합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갈 쯤 에 낚시라...
하늘 푸르고 물색 좋으니 낚시하기엔 딱 좋은 날씨인데...
이걸 뜰채로 걷어 올릴까요?
진정한 싸만코 회원은 대낚시에 찌 맛 아니겠습니까?
그냥 지켜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 유난히 떠다니는 잉어,붕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곳 에 왔을 때 보다 고기들의 상태가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한 낮에 태양은 아직도 뜨겁습니다.
이럴 때 결코 내가 그냥 있을 순 없겠죠. 햇살을 맞으며 벌써 캔맥주(큰걸로) 2캔 먹었습니다.
이젠 적어도 저녁 7-8시까지는 낚시하다 가야 겠네요.
저녁이 다가오니 많은 분들이 몰려오네요.
배도 고프고...
낮에 김밥 2줄밖에 안먹었거든요.
무작정 매점으로 달려가 김치찌게에 밥한공기를 비워 버렸읍니다.
그리고 지금 부터가 날 이 곳에서 못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저녁식사때 잡어버린 두꺼비 한마리...
몸은 추워지고 매마른 뜰채만 바라보니 더더욱 추워집니다.
오늘 낮낚시 한다고 반 팔티만 입고 출조 하였는데...
술기운에 철수도 못하고 어찌 할까요?
낚시 포기하고 잠이나 잘까요? 이렇게...
결국 오늘조행은 새벽 3시에 철수하는걸로 마무리(정말 힘들었습니다)
집으로 운전하고 오는길에 이렇게 떨어 보기는 처음입니다.
너무춥고 그리고 이 늦은 시간에 음주 단속이라, 정말 간 이 콩알 만해졌습니다.
다행이 아무 탈은 없었기에...
싸만코 회원 여러분 올 한 해 낚시 하느라 수고 많으셨고요 내년엔 어복 많기를 기원합니다.
참고로 오늘 조행은 붕애 다 수에, 향애2 수 ,상태가 않좋은 9치급 붕어 한 수 입니다.
전체적으로 붕어씨가 말랐습니다.
먹골낚시터도 이젠 다른 인근에 다른 낚시터와 같이 그렇게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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