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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스크랩] 2005년 아쉬운 nmc 납회 - 삼성지

by 캐미불빛 2009. 10. 7.

기다리고 기다리던 nmc 납회일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납회였습니다.

그렇지만 날씨를 탓하기에는 너무 적은 인원이었습니다.

좀 더 활성화된 동호회 활동을 위하여 울 nmc 멤버들의 단결력을 보여 줘야 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

 

 

 

 

차안의 시계가 새벽 3시에 다가서고 있네요.

출발합니다.

제가 워낙 몸이 약해서(?) 비를 맞고 낚시하면 감기 걸리기 딱이죠.

덕분에 그렇게 낚시하고픈 그린님까지도 늦게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차량경고등이 말합니다. 기름없고 밧데리 방전되고 브레이크 고장이라고...ㅋㅋ


 

 

 

 

도착하니 새벽5시 가량인것 같습니다.

잠에서 일찍 깬 조큰붕어님과 고생하시는 총무팀 그리고 성원성님과 함께 간단히 라면으로 요기하고 약간의 소주를 마십니다.

잠깐의 대화시간이었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가까이 있으면서도 서로의 공통점을 찾기 힘든데 낚시터에서는 모두가 다 똑같습니다.

낚시에 본격적으로 입문할까를 고민하고 있는 그린님과 함께 늦게온 기념으로 사진 한장 찰칵.

하필 이때 멈춘 비가 다시 도로록 도로록 내립니다.

이때다.....나의 낚시 장비. 새로산 우비를 몇개월만에 입어봅니다. 일명 "도롱이" 좋아요


 

 

 

 

기념사진 한장 찰칵

왼쪽부터 고생하시는 총무님. 열정의 낚시광 인택님, 낚시계의 신사 옥만님, 새로운 낚시계의 다크호스 토종붕어님, 환갑을 바라보면서도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않는 정력의 소유자 진옥님, 수다쟁이 큰성님 성원님, 그리고 조큰붕어님과 그린님.

몇해를 같이 낚시하다보니 언제 보아도 정겨워 보입니다.

건강하세요


 

 

 

 

온지 얼마되지 않아 낚인 삼성지 강준치

유명하죠? 이 동네 강준치 많기로...

하지만 썩 유쾌한 민물고기는 아닙니다. 힘도 없고

그래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입니다. 애석한 그린님. 조금만 컸어도 4등으로 상품탔을텐데.

그래도 5등이니 축하드려요


 

 

 

 

삼성지?

낚시TV에 자주 소개되어 어느정도 인지되어 있었고 좌대시설이 훌륭하다고 들었는데 사실이네요.

헌데 중요한 건

고기가 없어!

세상이 이렇게 입질없는 저수지는 처음입니다.

삼성지 홈페이지 4월이후 등록된 게시물 없고 입큰붕어 회원터나 인터넷 검색해도 별다른 홍보 없다했더니 결국 이런거군요.

역시 사람없는 곳에 고기 없나봅니다.

낚시터에 저희팀 말고는 일체 없습니다. 좌대시설은 깨끗해 보입니다.

조용히 애인과 함께 **을 즐기고픈 분에게 권하고 싶은 낚시터입니다.

다들 진지해 보이네............


 

 

 

 

오늘의 일등

인택님이 초저녁에 한마리 걸어 일등으로 독주하다 자러 간 사이에 엉겹결에 잡은 조큰붕어님의 등치크고 땟깔 좋은 붕어입니다.

31.5cm로 월척이네요.

월척 축하드려요.....붕어가 사진상으로는 그렇지만 직접 보면 누리끼리한게 이쁩니다.

아무튼 어복, 여복(?) 좋겠습니다.ㅋㅋ

한번의 입질에 붕어 달랑 한마리와 일등이라..............


 

 

 

 

수상자 모음입니다.

1등부터 조큰붕어님, 2등 인택님, 3등 총무님, 4등 옥만님, 5등 그린님.

축하드립니다.

참고로 인택님은 고기 못잡아 여기서 서산으로 간답니다.

지독한 광이에요. 그 열정을 여자에게 바쳤다면 벌써 애가 몇일텐데..쩝쩝


 

 

 

 

그린님. 붕어에 대한 아쉬움을 1등 붕어를 만지며 느끼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방생하더군요.. 이런말과 함께 자기 자리에다가 방생하며 " 내 낚시바늘 물어다오"

아마 진담이었을 것입니다.ㅋㅋ

붕어 한마리지만 토실토실 한게 힘깨나 썼을것 같네요

조큰붕어님은 조행기에 1등 소감 올려주세요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내 얼굴도 알릴겸 다시 한장 올립니다.

입고 있는 도롱이 예쁘죠?

참고로 30,000원입니다. 두꺼워서 방한용 대용도 가능하겠네요.

저수지가 탁 트여 시원하기는 한데.......아쉽다


 

 

 

 

그 유명한 삼성지 대형 좌대입니다.

조사님들이 보이네요. 화장실도 보이고.

비싼거 같던데..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7만원? 15만원? 잘 모르겠습니다.

편해 보이기는 한데 고기가 잡혀야죠?

주방아찌가 이곳 포인트는 2명정도 앉을수 있는 곳 2군데 뿐이랍니다. 그중의 하나가 총무님이 앉았는데 꽝이라니.. 할말없죠!


 

 

 

 

벼이삭이 누렇게 바래지고 익었다고 모두다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세월가는건 낚시인만큼 절실하게 느끼는 분들도 없을것 같습니다.

이번달이면 이 벼이삭들도 모두 없을거고 곳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겠죠?

그린님 말이 생각납니다 " 너 이제 머할래?"

그러게요. 이제 겨울이 오면 멀하죠. 정말로 얼음낚시를 본격적으로 해야할지....쩝

아~ 내년 4월이 올려나.

이상 아쉬운 2005년도 nmc 납회 였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어요.



출처 : 붕어사랑 싸만코
글쓴이 : 캐미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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