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싸이판 온천 _ 대단하다

190209

덕산에 3대 온천이 있다는데

그동안 다닌데가 아닌 새로운 곳을 방문해 본다

100% 온천물이라는 홍보에

기대만빵

덕산을 그렇게 다녔는데도 싸이판온천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

전국최고 온천수라

내 이 글귀에 끌렸다

오호~ 건물안 깔끔

로비도 깔끔

그동안 다닌 곳 중에 가장 깔끔한 듯

내심 온탕 기대 만빵

그

러

나

싸이판온천은 여기까지

영업에 지장을 주기 위한게 아니라

더 활성화를 바라는 맘에 가감없이 적어본다

들어서는 순간

뻥 뚫린 분위기와 통유리에 기분 업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무슨 냄새지????물비린내라 생각했지만 아니다

지린네...으웩

탕속 왠간한 땟국물은 감안한다지만

그냥 지롱이가 두둥실

내 왠만하면 모든 탕 입수하는데

여기서는 도저히 용기가 나지 않아 포기

그 시원한 냉탕도 포기

사우나안에서도 비릿한 냄새에 오래 있지 못하고

할 수 없이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때만 후다닥 밀고 나와버렸다

오~~~

울 아덜 왈 "온천에 왔는데 뭔가 찜찜하네~"

근처 욕탕에 들어가 있는 다른 아빠와 아이들이 불쌍할 정도

같이 온 마눌과 아들에게 미안할 정도

혹시 했지만

마눌님 여탕도 마찬가지 였다는

한마디로 대단한 온천이다

나와서도 비릿한 냄새가 몸에서 남아

정말정말

토할 것 같다

기분전환

할머니곱창으로 고고

점심시간이 한 참 지났음에도 북적북적

불에 노랗게 그을린 곱창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에 싸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이집은 전골도 유명하다

이후 비벼먹는 맛도 일품임

요즘 바로와의 일상

새 쳐다보기~

바로 어딨니?

숨바꼭질

그렇다면

덕산 싸이판온천 점수는

내 주관으로(별1:최악, 별3:그럭저럭, 별5:최고)

 

 

5점 만점 중

 

1. 시설 : ★★★☆☆(3점) 

    물 나오는 것도 너무 불편, 바닥도 너무 미끌, 욕탕안도 미끌, 그나저나 그 탕안의 때와 무엇보다도 그 지린내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2. 수질 : ☆☆☆☆☆ (0점)

   더럽다. 아주 더럽다. 생각만해도 불쾌하다(19.2.9.12시 기준)

3. 느낌 : ★☆☆☆☆ (1점) 

  온천장 안과 밖이 너무나 확연히 달라서 충격을 주는

총평 : 욕만 나온다. 대단하다. 혹시 이 글 보는 관계자 있으면 반성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