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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금강에서 또 월척을 보다 - 그리고 그린님 월척

by 캐미불빛 2015. 5. 24.

150524

 

1박2일 낚시

나아가

2박3일 낚시

 

항상 바라지만 현실앞에서 무박이 되어 버린다

 

연휴 첫날 오늘

드디어 기필코 꿈에 그리던 노지1박이다

 

그린님과 함께 금강 백제보로 간다

 

요즘 그곳이 낚시금지*로 불안불안하지만

  * 벌금300은 미리미리 챙겨가세요(농담아니라 각오하고 갔음. 낚시대 몇 대 날라가나 계산하면서)

 

도착하니

역시나 나같이 배수진을 펼친 조사님들이 보인다

 

비집고 들어간다

 

헌데

낮에는 땡볕에 그로기인데

밤은 아직도 춥다. 정말정말

 

나머지는 화보로^^

 

 

 

 

드넓은 강물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월척? 애인? 300?

 

 

 

 

 

그러거나 말거나 어찌됐든

긴긴 5월의 한낮이 진다.

 

 

 

 

 

각오를 다지고

오랜만의 욕심 "어부다!!^^"

(밤새 줄 풀고 다시 묶느라 개고생함...그래도 확률은 높으니...아 맞다! 대물낚시? 그냥 확률게임)

 

 

 

 

 

지난 밤사이? .......음...얼음2......

춥다!!!!!ㅠㅠ

잔인한 밤이 지나고 반가운 해가 떠오른다 

 

 

 

 

 

간밤의 왔다간 손님 마자, 눈치?

그리고 붕어 두수

 

 

 

 

 

통 길이가 30cm이니

이녀석들은

 

 

 

 

 

쨔잔!!!!!

축하, 축하, 축하!!!!! 넘 예쁜 금강 조선붕어 31cm참잘했어요

특히 그린님 1호 월척

 

 

 

 

 

철갑을 두른 듯~~~ 핡고싶타^^

 

 

 

 

 

간밤의 피곤을 한 순간에 녹여주는...........방생의 미덕

(그리고 동네어른께 혼나다....귀한거 보내줬다고ㅋㅋ 날 보던 눈빛이 한대칠것 같았던..아직 시골은 음식이구나)

 

 

 

 

 

또다른 월척

간밤 낚시대 5대를 두 번이나 다 꼬우고 결국 확인한 귀한 조선붕어 

(요즘 넘 자주하는거 아닌감?)

 

 

 

 

 

잘가거라~~

아무거나 탐하지 말고

강붕어 월척들은 항상 복귀가 조용하다. 놀란듯

 

 

 

 

 

~ 횽아, 이제 가자!!!^^

무슨 양철냄비도 아니고 해 뜨자마자 금방 뜨거워진다

첫 금강 노지낚시에 그린님은 거의 멘붕상태

 

 

 

 

띄엄띄엄 입질속에 재밌는 낚시했지만

의외의 복명

추위에 두 손을 들다

간만의 추위에 기분이 업된다.(오랜만의 노지분위기)

 

어제 추위에 두꺼비라도 봐야 이길 수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준비 못해 쫄쫄 굶어서 더 추웠던듯

 

그나마 이 모든 어려움을

붕어가 해소시켜 주었지만

 

지난 밤

좁쌀봉돌 구멍에 목줄을 넣지 못해

쩔쩔매는 내 모습에 잠시 당황했다

벌써

노환?

 

세월아~~~

 

떠날때 만난 동네어르신

"이젠 힘들어서 낚시 못해. 릴이나 던져놓고 방울소리 들리면 달려가야지"

 

 

아! 고뤠요?

더 늙기전에 열심히 낚시해야지^^

눈도 침침한데 

 

 

 

 

 

 

 

 

지금 비몽사몽^^

 

또 다른 월척을 기대하며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