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4
1박2일 낚시
나아가
2박3일 낚시
항상 바라지만 현실앞에서 무박이 되어 버린다
연휴 첫날 오늘
드디어 기필코 꿈에 그리던 노지1박이다
그린님과 함께 금강 백제보로 간다
요즘 그곳이 낚시금지*로 불안불안하지만
* 벌금300은 미리미리 챙겨가세요(농담아니라 각오하고 갔음. 낚시대 몇 대 날라가나 계산하면서)
도착하니
역시나 나같이 배수진을 펼친 조사님들이 보인다
비집고 들어간다
헌데
낮에는 땡볕에 그로기인데
밤은 아직도 춥다. 정말정말
나머지는 화보로^^
드넓은 강물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월척? 애인? 300?
그러거나 말거나 어찌됐든
긴긴 5월의 한낮이 진다.
각오를 다지고
오랜만의 욕심 "어부다!!^^"
(밤새 줄 풀고 다시 묶느라 개고생함...그래도 확률은 높으니...아 맞다! 대물낚시? 그냥 확률게임)
지난 밤사이? .......음.........
춥다!!!!!ㅠㅠ
잔인한 밤이 지나고 반가운 해가 떠오른다
간밤의 왔다간 손님 마자, 눈치?
그리고 붕어 두수
통 길이가 30cm이니
이녀석들은
쨔잔!!!!!
축하, 축하, 축하!!!!! 넘 예쁜 금강 조선붕어 31cm
특히 그린님 1호 월척
철갑을 두른 듯~~~ 핡고싶타^^
간밤의 피곤을 한 순간에 녹여주는...........방생의 미덕
(그리고 동네어른께 혼나다....귀한거 보내줬다고ㅋㅋ 날 보던 눈빛이 한대칠것 같았던..아직 시골은 음식이구나)
또다른 월척
간밤 낚시대 5대를 두 번이나 다 꼬우고 결국 확인한 귀한 조선붕어
(요즘 넘 자주하는거 아닌감?)
잘가거라~~
아무거나 탐하지 말고
강붕어 월척들은 항상 복귀가 조용하다. 놀란듯
~ 횽아, 이제 가자!!!^^
무슨 양철냄비도 아니고 해 뜨자마자 금방 뜨거워진다
첫 금강 노지낚시에 그린님은 거의 멘붕상태
띄엄띄엄 입질속에 재밌는 낚시했지만
의외의 복명
추위에 두 손을 들다
간만의 추위에 기분이 업된다.(오랜만의 노지분위기)
어제 추위에 두꺼비라도 봐야 이길 수 있었을텐데
아무것도 준비 못해 쫄쫄 굶어서 더 추웠던듯
그나마 이 모든 어려움을
붕어가 해소시켜 주었지만
지난 밤
좁쌀봉돌 구멍에 목줄을 넣지 못해
쩔쩔매는 내 모습에 잠시 당황했다
벌써
노환?
세월아~~~
떠날때 만난 동네어르신
"이젠 힘들어서 낚시 못해. 릴이나 던져놓고 방울소리 들리면 달려가야지"
아! 고뤠요?
더 늙기전에 열심히 낚시해야지^^
눈도 침침한데
지금 비몽사몽^^
또 다른 월척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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