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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유구천 낚시 꽝 - 그리고 마곡사 김구선생님 산책로 탐방

by 캐미불빛 2015. 6. 7.

20150607

 

우선 얼마전 수족관 가꾸다 준호와의 언쟁으로 모든걸 포기했는데...

아직도 수족관은 현관문 옆에 덩그라니 남아있다

다시 슬슬 올라오는 호기

저 안에 뭐라도 키워볼까

붕어는?

 

그린*쉬에서 확인하니

헐!!!! 3cm 붕어 두마리가 3,000원이다

5cm만 돼도 6,000원

(붕어가 평균 1년에 3cm씩 자라는데 5cm라고 해야 1.5년인데...쎄다)

 

그린*쉬에 오면 모든게 돈이라능

 

 

 

 

 

 

 

 

직접 잡아다가 키울까??ㅋㅋ

 

새벽4시 기상

새벽6시 유구천 낚시 시작

 

 

 

 

 

분위기는 가히 압권

뭔가 대물이 스물스물 지나갈 것만 같은

 

 

 

 

 

분위기만.....

물이 너무 맑다. 왠지 마셔도 될 것만 같은

간만에 유구천인데 어쩐지 조사님들이 이 좋은 포인트에 없다했다

 

 

 

 

 

그 흔해빠진 작은 붕어 두마리만 잡으려했는데...오전8시 가야겠다.

입질타임 끝.........6시도 늦은것 같다. 5시에는 도착해야지

 

 

 

 

 

마곡사

꼭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는

마애부처님!

그렇다면

.

.

.

올 해는 꼭 4자 해주세요

 

 

 

 

 

입장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와서 호젓하게 노닌다

여긴 김구샘이 일본순사를 처단하고 숨어지냈다던

????? 모르겠다

미안미안

 

풍경종이 울리길 바라지만 오늘은 바람이 도와주질 않는다

 

 

 

 

 

오늘 저질 카메라로 욕심을 내본다. 구도가 잘 나오는 듯

 

 

 

 

 

더 욕심! 기와...

마음처럼 사진빨이 안받네

이래서 좋은 카메라가 필요한 듯

 

 

 

 

 

마곡사 김구샘의 산책로라 듣고 왔는데

2코스 완존 등산

아빠 "김구샘 산책하는 길 맞아?"

아덜 "이거 돈 벌려고 사기 친거야. 등산이잖아"

전 번에 갔다온 칠갑산보다 험한 듯

 

 

 

 

 

제2코스 1시간30분 적당한 산책(?)에 마음이 가볍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3코스에 도전해보리라(왕복 3시간)

김구샘 산책을 너무 빡시게 하신듯

 

 

 

 

 

참고로 얼마전 올라온 김구샘 사진

키가 180cm가 넘는 장신이라는 

 

딱 봐도....

젊어서 한가닥 하실

쬐만한 일본사람은 한방에 잡을듯

 

사진을 보니 산책로가 이해가 된다 

 

 

 

 

 

오랜만에 찔러주시고

 

 

 

 

 

울 주노 왜케 신났니?

쌍 브이까지 들이데고

 

 

 

 

 

그 어려운 물 없는 거북이 등에 동전을 정확히 던졌다

그저 놀라울 뿐

울 허접 아덜 하나라도 하는게 있구나

소원? "비어드래곤 사주세요"

특히 엄마에게 힘주어 말한다 "비어드래곤 엄마가 사주세요 라고 말했어"

잔머리는 고단수

 

 

 

 

 

참고로 비어드래곤

도마뱀 

 

 

 

 

 

와우~~~~좀비들

슬슬 튀김이 생각날 시기

 

 

 

 

 

아무튼 오늘 대단했어

그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ALL 100을 향하여

사랑해

 

 

 

 

 

기부(寄附)

언제나 일상에서 생활화 해야 할 실천덕목 

 

 

 

 

 

맛있는 점심을 끝으로 오늘 일상 끝!!!

(헌데 음식이 상했나. 집에와서 고생이다. 점점 더워지는 시기 나가서 음식 주의해야하겠다)

 

결국 잡으려는 아기붕어는 보질 못했지만

마곡사 김구샘 산책로에서

추억의 한페이지를 남기다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 건 아닌지

돌아오면서

아빠 "준호야, 마애부처님에게 어떤 소원 빌었어?"

준호 "아빠가 좋아하는거,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

..

..

ㅠㅠ

 

아빠가 좋아하는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