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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올해는 왜 배수를 안하는거야! 그래도 시원한 하루

by 캐미불빛 2013. 7. 28.

130728

어제 낚시 문제로 마눌님과 심하게 말다툼함

겨우 진정 시키고 하루 지난 오늘

.........튐!!ㅋㅋ

여름에 낚시하기 딱 좋은 비오는 날

오는 내내 비가 내렸는데 도착하니 멈춤

해가 없어 시원함

물고기만 잡혀주면 그만인데

요즘 저수지 배수가 뜸해 포인트가 나오지 않음

작년 넘 심한 배수와 극심한 가뭄에 

올해는 여기저기 무조건 물 채움

미련스럽긴

그래도 덕분에 푸르름을 만끽함

 

 

 

 

 

요즘 데어버린 살치를 직접 확인하고 자리를 잡음

그랬더니 입질이 없네..ㅎㅎ

 

 

 

 

 

시원하다~~~

오늘 하루 여기서 제끼고 싶지만

입질이 없네...ㅋㅋ

물밑 고사목에 목줄이 몇번 터지고 ㅠㅠ

물이 한참은 더 빠져야 하는데 

 

 

 

 

 

우측 하류권을 바라보고

저 고사목보다도 한참을 빠져야 하는데

올해는 아무래도 꽝임 

 

 

 

 

 

좌측 저수지 상류를 바라보고

잠겨있는 다리도 보이질 않고

그래도 왼쪽 풀밭에 차대기 좋고 대 던지기도 편하다는

그치만 먹다버린 수박껍데기, 개뼈다귀, 다소곳이 박스안에 넣어둔 쓰레기가 인상적임

어느 뉘집 아들들인지 /// 넘함..... 

 

 

 

 

 

아덜....엄마를 피해 따라오긴 했는데

요즘 영 낚시에 흥미를 갖지 않음

사춘기 들어와서 낚시 좋아하면 그게 이상한가???

아덜 말로는 자기가 젤 싫어하는 곳이 봉재지와 이곳 도림지라 함

이유? 고기가 없다함...ㅋㅋ 지가 열심히 안하면서 탓하긴 

 

 

 

 

 

저케만 올려주면 얼마나 이쁠까

한마리 붕어 얼굴만 보면 미련없이 가려하는데 .....................잠.....................잠...................

그래서인가 이곳에 나와 아덜 둘 뿐임

역시 붕어 있는 곳에 조사님 있다 

 

 

 

 

 

한국글루텐 현 주소

아주 난리를 침.......일제사용한다고 머라 하지만 이런데 어케 씀?

왜? 어떤 기술적 차이가 있는걸까

혹시해서 사 봤더니 역시나 . 난 왜케 글루텐과 안맞는지

 

 

 

 

 

으랏찻차..........................오늘도 역시 힐링낚시

기분업! 에너지업! 내 머리가 상쾌함

붕어 잡으면 뭐하고 못잡으면 또 어떠리

하나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욕심으로 붕어까지...............그냥 이 맑음에 쌩유^^ 

장량 할아버지 묘 바위에 새긴 글자 "知止"

'멈출 줄 아는 것', '그칠 줄 아는 것'

낚시?  더 나아가 우리네 인생이 이와 다를게 뭐임 

(다리의 점? 모기 물림......땜시 피부과 진료까지 받고.........이제 모두 모기조심)

 

 

 

 

 

현진이 홧팅......요즘 조마조마해서 예전 찬호가 자꾸 생각났는데 오늘은 잘한 모양임

그런데 곰곰히 현진이 스탈을 보면 정말 길게 던질 것 같음

어린나이에도 어케 보면 '知止'의 맘으로

이럴줄 알았으면 한화도 한 번 응원해줬음............. 하지만

ceo 이미지가 개라...패쓰 

 

 

 

 

 

요즘 큰아덜땜시 고민임

하라는 공부......아니지.......하라고 하지도 않음. 공부는 안하고 오로지 노래만 부름

자기 스스로 엄청 잘 부른다고 생각하고 있음

혹시 또하나의 악동이 될까 지켜보고 있지만

오고가는 차속에서 불러데는 사춘기 허스키보이스는 정말 곤욕임

오죽하면 동생이 차만 타면 귀를 막을까

헌데 한 술 더 뜸.........

오늘 드뎌 케이팝스타 오디션에 신청하겠다함(헐 ~ 옆에서 전화신청중)

몰라......ㅠㅠ...................도전정신은 높이 삼..........아무튼 아덜!!!!!!!!!! 화이팅 

 

 

 

 

 

드뎌 한분이 건너편에 자리를 잡음

의자도 없이

오토바이 타고 오셨는데 구수한 사투리 ...... 갠적으로 이 곳 사투리 넘 정감있음^^

분위기는 무왕을 도와 주나라를 창건한 태공망처럼 

그나저나 태공망은 바늘이 없었을까, 아님 펴진 바늘이었을까, 무언가에 걸려 펴진걸까????

난 3번에 올인 

 

 

 

 

 

참 좋은데.....뭐라 설명이 되지 않는데

직접 와서 봐야 감탄이 나올텐데

고기를 굽지 못해 아쉬움

솔직히 낚시보다는 마눌님이 화가 풀렸는지 그게 더 걱정

아~~~ 요즘 에스트로겐이 무섭당

 

 

 

 

 

????????? 

 

 

 

 

 

새우만 잡음...ㅋㅋ 간만에 새우망 넣었는데 낮에도 새우가 나옴

그러나 이게 끝

한자리 새우 일망타진하니 더이상 없음

좀만 더 잡으면 오늘 저녁 새우매운탕이었는데

니들 운좋은줄 알아. 아덜은 라면에라도 넣자고 하는데 기냥 돌려보냄 (먹신ㅠㅠ)

 

 

 

 

 

청양의 마스코트

아줌~씨 언제나 다소곳이 호미질이다

왠지 볼수록 서글퍼지는.......고생이 역력 

(허리 한 번 펴 드리고 싶당..)

 

 

 

 

 

집에와 보니 마눌님 막내와 밥먹으러 갔다구

얼렁 따라간다

배가 고파 정신없이 먹었더니..........ㅋㅋ

울 둘째녀석 드뎌 매운음식을 먹기 시작함

물론 물배 채우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임 

 

 

 

 

 

오면서 물 수초 키우는 식당이 있기에 조금 담아옴

무슨 식물인지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울 작은 수족관에 넣어보니 나름 예쁨

수족관을 몽땅 덥는 그날까지

그나저나 구피 또 임신했음

도대체 쉬지를 않네

지금 새끼들도 처치 곤란인데 ㅠㅠ

 

 

 

 

 

이제 담주부터 본격적인 여름휴가임

아직까지도 정한데 없음

 

울 집은 언제나 그렇듯이 계획하지 않음

그냥 그날 내키는데로

ㅋㅋ

 

발길닿는데로 갈 거임

가다가 멋있으면 멈추고 재밌으면 멈추고

배고프면 멈추고

얽매이는거 증말 싫음

 

여름 음식 조심....

 

즐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