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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스크랩] 여름밤 모기보다 무섭고 쓰레기보다 더러운 화상들

by 캐미불빛 2009. 10. 9.

임송보!

그간 쌓아둔 곡식 빼먹듯이

야금야금 갈 때마다 붕어 빼먹던 놀이터인데

이것도 옛말

이젠 붕어한마리 얼굴보기 어렵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추석전 물장수님과 잠깐의 해질녁 반짝조황을 기대하고

갔건만 아무 소득없이 돌아왔습니다.

우연인지 돌아갈때쯤 내 옆자리 전에 낚시하셨던 어르신을

다시 만났습니다.

허나 이날은 저의 반가운 인사에 긴장을 하셨는지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합니다. 아들까지 데려왔던데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내 옆자리 꼴불견 2마리

한마리는 자기 낚시 하기 편하고파 나무에 기어올라 멀쩡한 나무가지를 잘라버리는 비정함

얼마나 잡겠다고..ㅉㅉ

장화신고 나무하나는 기가막히게 타더군

보이죠? 마눌님 뒤에서 작업시작하는 조사님과 잠시후 아작날 그 옆의 불쌍한 나무

(근데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얼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 꼴불견

마눌과 물장수님 사이에 과감히 들어와 대를 피더니 담배를 사정없이 피워대던 조사님

점점 마눌쪽으로 대를 던지는데 결국 마눌앞에 와서 버젓이 던집니다.

그리고는 또다시 담배를 꾸역꾸역

마음같아선 대가리를 물속에 쳐넣고 싶었지만

한가위를 맞이하여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난다고

가방싸고 와 버렸습니다.

 

정말 낚시터에서의 예절은 전혀 기대할 수 가 없으니 ...

이런 전차로 인하여

낚시인을 더럽게 생각하는 인식이 회자되는 모양입니다.

늘 더럽고 붕어 없다는

울 마눌님의 낚시에 대한 인식도 변화되지 않으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붕어사랑 싸만코
글쓴이 : 캐미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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