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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스크랩] 경기도 화성의 대성농장저수지에서의 시련과 기쁨

by 캐미불빛 2009. 10. 7.

보시기 전에 볼륨을 높이시고....................

 

누구는 감사하고 누구는 감사받고 또 누구는 물나르며

한주를 전장의 격전지나 마찬가지로 헤매다

여기서 만났네요.

물앞에서는 모두 똑같아요. 똑같은 생각, 똑같은 바램 등등

 

 

대성저수지에 도착하여 낚시대를 편성하고 여유롭게....

낚시터 참 깔끔하죠?

다음날 안 사실이지만 긴대보다는 짧은대로 떡붕어낚시를 했어야

손맛이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잘 정리된 낚시터 전경

의외로 조사님들이 가득(무슨 낚시웹진 정기출조던데)

조과는 다음날 아침까지도 모두다 꽈~앙

전에도 말했지만 편안한 낚시라면 추천할 만 합니다.

가족과 함께하기에도 좋은 낚시터입니다. 입어료 15.000원



 

 

오른편 무너미권이 멀리 보입니다.

계획대로라면 무너미권에 앉고 싶었으나 가파르고 험하여 결국 제방쪽에서.

물이 너무 많이 빠졌습니다. 거의 저수지 물 반이 빠졌네요.

새벽 2시까지 찌는 말뚝.

밤하늘 별과 찌불과 피곤만이 함께했습니다. 경치는 참 좋아요.



 

 

오랜만의 출조 그린님.

힘들었던 한주를 이렇게라도 풀어야죠.

여유있는 모습이 참 좋네요. 마음먹은대로는 아직 힘들겠지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질 높은 조사가 되겠네요. 왜? 그 열정에.

형수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욕을 나에게 할려나.......



 

요즘 낚시의 화두에 갖혀 헤어나지 못하는 뚱띵붕어님

언젠가 이시기를 극복하고나면 더욱 발전된 조사가 돼 있을것을 확신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제가 한마디 해준다면 처음 낚시대를 잡았던 "초심"을 잊지 마세요 




 

남일이 아니죠. 초심은 저에게도 해당됩니다.

주제를 모르고 또다시 이상한 낚시를 시작하고야 말았습니다.

오늘 저의 미끼 운용술을 말씀드리자면

한대는 스위트콘, 한대는 새우, 한대는 참붕어.

그중에 새우망에 걸린 큰 징거미 기념촬영. 물리면 가겠네...

(이것들 땜시 입질 파악 힘듭니다. 참붕어도 토막내 먹어버리데요)




 

 

워낙 입질이 없어 일찍 저녁을 삼겹살로 먹습니다.

최고야(꿀꺽!)

언제 또 이런맛이 나올런지.

집에서 기른 싱싱한 야채와 함께....또 먹고 싶다..헤헤

이것이 바로 낚시의 도가 아닐런지..뚱띵붕어님 가급적이면 앞으로도 부탁..퍽



 

먹고 마시고 힘들어하다

결국 이렇게 허무하게 또하루의 태양은 떠오릅니다.

햇님을 보니 오늘은 왠지 이쁜 하루가 될려나 봅니다.

저 조사님은 밤새 무슨 생각을 했을까..담배 한모금과 함께



 

저 외가리는 쉬지 않고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습니다.

얼마나 부럽고 존경스럽던지(형님!)

하지만 저 새는 삶이요 난 즐거움이라~ 부러워 할건만은 아니겠죠.

그 아래에서 튀는 물고기가 찍혔네요..ㅋㅋ

긴대나 짧은대나 잡히는 고기는 모두 손바닥..쩝


 

 

그린님 아침의 한수..

저 정도 떡붕어가 아침 나절에 우르르 나왔네요.

콩알낚시에 떡붕어 잔치..

정보제공 한다면 최대한 예민한 채비로(가장 얇게 가장 가볍게..) 한다면

마릿수는 가능합니다.

좀 더 큰 조과였다면 좋았겠지만..그래도

우리의 낚시에 대한 열정 하나는 모두 프로조사입니다.


 

 

하루밤 하루낮 고행의 결과 우리의 가슴속에 또다른 추억이 남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건강하여 늘 낚시와 함께 할 수 있는

날을 바라며 기념촬영을 어설프게 셀카로 찍어봅니다.

하나,둘,셋 찰칵


낡은 사진첩을 뒤적이다 바래져 버린 사진한장에

"이런날도 있었네 "라며,

입가에 조용한 미소와 함께 씁쓸한 모습이 각인되는건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기라는

쉬우면서도 깨닫기 힘든 삶의 진리라 아닐런지..

싸만코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붕어사랑 싸만코
글쓴이 : 캐미불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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