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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삼길포항 우럭젓국 먹으로 go go

by 캐미불빛 2018. 1. 1.

171231


예전에 한 번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늙었나

갑자기 집에 있는데 우럭젓국이 땡긴다


대산쪽에 기거하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마침 대산 삼길포항이 우럭젓국으로 유명하다기에


언제나 그렇듯이

생각없이 무작정 출발해 본다





TV생생정보통 등등에서 많이 본 모습

직접 잡아온 바닷고기를 바로 현장에서 판매한다던


허나 우린 오늘 회에 관심 없다








그래도 왔으니

기념사진 한방 남기고

우럭젓국 먹으로 가는데


세상에나 우럭젓국이 없단다. 마른 우럭이 없어서

근처 식당이 모두 우럭매운탕만~


아냐! 우린 우럭젓국 먹을거야






결국 찾아낸 우럭젓국

넘 친절하고 깨끗하다. 강추


삼길포항으로 들어갈수록 복잡한데

여기는 삼길포항 입구로

되려 한가하고 주차공간도 넓다






우럭(대) 6만원인데

큰 거 2마리? 

기타 특별한 게 들어가진 않았다

그런데도 처음 먹어본 아들들도 넘 맛있게 잘 먹는다






이후 커피숍에 커피를 시켰더니

이렇게 한해를 정겹게 마무리 해 주셨다


요즘 울 마눌님 충청도서비스에 짜증 지데로인데

서산 너무 마음에 든다고, 서산에 살고싶다는~~

서산화이팅!!!!!!!!!






우럭젓국만 먹고 오기엔 넘 아쉬워

서산 해미읍성에 갔는데

여기도 깔끔!!!

이렇게 단장 잘 된 관광지는 처음인 듯하다






굳이 아빠를 때리겠다는 아덜들

결국 한대 맞았는데

오~~~~~예전 곤장 위력이ㅎㄷㄷ






큰아들, 작은아들

무럭무럭 자라는데........울 큰아들 키가 안크네

내년도 소원이 키 컸으면이라는데

이상하네...마더 닮았나???






활도 쏴 보고

생각 외로 울 주노군 잘 쏜다

울 아이들은 무조건 밖에 나와야 즐거운


날이 추운데도 룰루랄라~~~신났다






그렇다면 아빠도 한번..

활시위가 생각보다 잘 당겨지지 않는다

울 조상님들의 기상을 이어받아

그래도 한 발 명중!!ㅋ






오~ 보라 울 큰아들

먼가 꿰뚫어버릴듯한 저 눈빛~

가르치지 않아도 나오는 저 자세~






퀴즈 : 저 목상은 누구게요?






추위만 아니면 더 좋았을텐데 바람이 넘 차가웠다

그래도 해미읍성, 생각 외로 재밌었다

겨울이라 할 것도,

먹거리도 없었지만

산책삼아 살살 돌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이렇게 해서 2017년도를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8년도를 가족과 함께

손꼽아 기다리다


PS. 우럭젓국이 넘 맛있어서 이마트표 마른우럭 사왔는데 요리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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