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날씨 더워도 넘 덥습니다.
집에 있어도 더위에 제대로 된 잠은 자기 힘들고.....
마침 출장을 일찍 갔다오니 아직 해가 남아 있네요.
부랴부랴
마눌, 아들들 태우고 어천지를 경유하여 송라로 향합니다.
송라지가 고기는 없지만 그래도 한적하게(평일) 고기라도 구워먹을 수 있는 여건에 감사할 뿐입니다.
아들이 찍어준 사진...요즘 뜸하던 낚시행보를
갑자기 밀린 숙제하듯 다니고 있는 나! 캐미불빛
사실 쬐금 피곤하네요.흐흐
요즘의 제 낚시패턴은 속전속결...
빨랑 대 담그고 빨랑 철수하기.
물론 입어료가 만만지 않지만 그래도 병은 치료되네요.ㅋ
전번 주말의 바글바글한 전경은 어데가고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저수지 전체를 제가 임대한 기분입니다.
그래 물드럽고 고기 없어도 오늘은 인정한다.
너! 저수지 맞아
좌측을 봐도 아무도 없고
관리인 말로는 밤에 온다했지만 아무도 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밤에 캐미를 끝까지 올려주는 넘이 있다면
정말 행복한 하루를 마감지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어찌될런지..
삼결살....밖에서 먹는 삼결살은 정말 일품입니다.
별로 돼지고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런 곳에서의 만찬이라면 언제든 OK.
밖은 그래도 집보다는 시원하네요....
지글지글......고기굽는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듯 하네요..
집에 돌아갈 포기직전.
오늘도 꽝이구나 서운해하면서 그래도 캐미는 보고 갑니다라는 위안을 삼을 즈음
캐미 하나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워낙 없는 입질이기에 더 기다리지 못하고 채니
덜커덩! 떡붕어입니다.
손맛까지 보여준 떡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방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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