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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모래무지, 마자 구별법 - 어떻게 다른거야?

by 캐미불빛 2012. 10. 7.

 

 

 

121006

 

모래무지와 마자가 헛갈린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데

궁금해지네???

 

우선 이케 생긴 걸 잡았는데

재밌는 건

 

이번에 새로 채비한 방랑자채비에 걸렸는데

ㅋㅋ

방랑자채비를 칭칭 감고 나왔다

입에 바늘은 들어가지도 않고

대박

방랑자채비 무섭군....

 

 

 

 

우선 이녀석이 모래무지

생긴게 못생겼으면 모래무지

그래도 물고기 형태를 띄고 있으면 참마자

 

 

 

 

 

아래 그림을 비교하면 더 쉽게 이해된다

이녀석이 모래무지 

1. 대가리만 봐도 비교된다 - 못생겼어

2. 가슴지느러미- 참마자 가슴지느러미가 물고기 지느러미와 더 가깝다

3. 옆 점박이 - 참마자 점은 세로로 일정하게 분포. 모래무지는 큰 점이 7~8개 정도 분포

 

이녀석이 참마자

머리가 모래무지에 비해 훨씬 물고기 형태에 가깝다

길이나 생활패턴이 비슷해 다른 건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 실제로 마자라는 물고기는 없다........참마자, 돌마자 등등은 있어도

 

★ 앗! 제일 쉬운 구별법 발견했다. 모래무지는 가슴지느러미에 점이 박혀있다^^

 

 

 

 

 

이녀석은 피라미 수컷.......

붕어입질로 착각케 했던 넘

살이 통통 오른게 맛있게 생겼다 

혼인색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불거지가 되면 이쁜데

 

 

 

 

 

그리고 무서웠던 문제의 지렁이

시중에 판매되는 피싱** 제품인데 내가 새롭게 명명한다

"피싱오바이트"

얼마나 냄새가 역겹던지 한번 만졌는데 낚시 내내 오바이트 올라와 힘들었다

물로 씻어도 씻어도 지원지지 않는 역한 냄새(표현이 안되네)

혹시 이것으로 조과가 있을지라도 다시는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 강도가 너무 약해 낚시바늘 달기 전에 끊어져 버리기 일수.....이건 아님

 

 

 

 

 

그런데 피싱** 보다 더 무서웠던 조선족 아찌들

그중에 한 분이

울 아들과 나 사이에 낚시대 하나 들고 와 던지더니

울 아들 포인트에 던지기 시작한다. 아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머꼬????

조금 후에 가서 이해와 양해를 구했는데

날 쳐다보는 눈빛이~~

사람 많지 않은 곳에 나타난 조선족 2명이 이렇게 무서울 수가

요즘 조선족 사고가 많아서인가....(얼마전까지만 해도 중국동포라 했는데 이젠 조선족이 돼버렸네) 

 

 

 

 

 

멋진 석양을 뒤로하고

깜빡 조행을 마칠시간

그래도 두가지는 얻어 간다

첫번째는 모래무지와 참마자의 구별

두번째는 피싱**과 낚시터에서 만난 조선족의 무서움

 

 

 

 

아무래도 더 추워지기 전에

관리터 한 번 가야겠다

손이 근질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