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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삼화리 낚시터, 직천지 낚시터, 임진각 낚시터 탐방

by 캐미불빛 2010. 7. 31.

산에서 가까운 나만의 낚시터 찾아 북쪽으로 go! go!(100731)

 

일산에서 갈만한 곳이 있을까?

새로운 곳이 있을까?

휴가 보낼 조용한 낚시터가 있을까?

궁금하면 가 보면 되잖아!

 

 

 

 

 

연천에 있는 삼화리 낚시터, 마을에서 운영한다. 15,000원.

첫 느낌? 왠지 연못 같다. 잡아도 아쉬울 것만 같은 크기........

정말 아는 님들만 오겠네  

 

저기 보이는 건물이 관리실

한바퀴 돌았는데 금방이다. 이런데서 잡아야 되나를 혼자서 되뇌이고..... 

조사님 모두 10명

 

 

 

 

 

던지면 바로 잡어의 입질이 들어온다. 그래도 공릉지 같은 좀비떼 같이 덤비지는 않는다.

그러다보면 찌질한 입질이후 붕어입질이 들어온다. 수입붕어...그케 크지는 않다. 

 

 

 

 

 

대부분의 님들이 제방기준 오른편 정자 주위에 앉아 있다.

수심은 그런데로 나오는 모양이고...조용히 아주 조용히 하지 않으면 건너편에서 다 듣는다.

그래서인지 모두 조용하다. 조용한 밤에 올라오는 찌는 나 뿐만이 아니라 여기 온 모든 조사님들이

기쁨을 함께 하리라~~ 

 

 

 

 

 

메뚜가! 가자~ 낚시 여기서 못하겠다. 난 넓은 호수가 제격이야.

투덜거리지 않고 따라오는 거 보면 희한타! 

(저 안경은 왜 꼭 쓰는지..완 존 메뚜기)

무궁화는 더운 여름에 피는군....음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직천지. 잉어가 많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모양이다. 떡도 많고...

건너편이 관리실 같다. 많은 차량.

의외로 낚시할 공간이 부족하다. 어디로 가는지 보트가 다닌다. 더이상 보이지도 않고,, 

 

가족단위 피서객들....주로 멍텅구리 채비로 떡을 올리고 있다.

여기도 공릉지와 마찬가지로 피라미 떼가 많다. 남의 떡밥 조금 던져보니 발 앞에서도 엄청나다.

그래도 공릉지보다는 아니지만.... 

 

 

 

 

 

앉을 자리도 마땅지 않고, 죄다 발갱이고, 붕어도 떡이고, 피라미 많고, 소란스럽고

직천지 별로다.

 

 

 

 

 

좀 더 산으로 들어가니 가족모임 수준이다.

5살 정도 되는 꼬마가 멍텅구리채비로 떡붕애를 잡느다. 대단한데.............. 신동야..

축하합니다. 아버님....낚시 신동이 확실합니다.

 

 

 

 

 

더 들어가려고 산으로 갔으나 막혔다.

낚시 싫다고 하면서 잘 따라다니는 거 보면 신기하다.

울 마눌 낚시대를 올 해 생일선물로 주어야겠다.  아마 기절하겠지?...ㅋㅋ 

마땅히 낚시할 자리가 없다. 여기도 포기!

 

 

 

 

 

여기는 임진각 낚시터...엥? 왠 전철?

낚시터위로 전철이 지나간다. 어지간히 시끄럽겠다.

조그만 낚시터인데 왜케 눈이 아픈지...........정리정돈이 필요해. 

 

 

 

 

 

옆에 구경하자 마자 꺼낸다. 조사님 왈 "이제야 나오네" 2시에 도착해서 밑밥질 하고 6시 이후 입질

채비는 예민한 유동채비고, 아쿠아텍 글루텐

 

 

 

 

 

정말 두 대가 정신이 없다. 쉼 없이 나온다.

10에 입질오고, 20이면 찌 올린다. 다른 분들은 전혀 입질 없고 오직 이 조사님 자리에서만 나온다.

옆 조사님 열 받겠다. 붕어가 이쁘다. 수입붕어인데 황금색이네. 계곡지 마냥 날렵하게 생겼다. 

 

 

 

 

 

맨 끝자리 사모님(위 사진 마눌님), 붕어도 잘 잡지만 우렁도 많이 잡아놓았다.

친절한 설명 고맙습니다. 이 부부가 많은 정보를 주었다.어떤 정보? 비밀!!ㅋㅋ

우리 앞에서 잡고 싶었는데 쉽지만은 않고.... 

 

 

 

 

 

저 멀리 임진각 탑이 보이고. 오늘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고 주변이 분주하다.

그런데도 바로 밑 이 임진각 낚시터 정막 그 자체다. 바람 탈 일 없고,,분위기 그만이고..

저녁에 조용히 캐미불빛 환상적일 것 만 같다. 입질만 온다면 (좌측)

 

 

 

 

 

우측의 모습...........역시 조용하다. 주말임에도 이렇게 조용할 수가 있다니..조사님 총 8명.

이곳은 임진각과 연결되어 있어 각종 강어류들이 들어온다고 하는데

여기 방류된 수입붕어 못 나가게 그물로 막아놓았는데 어케 들어온다는 건지...ㅋㅋ..

 

 

 

 

 

처음 잡고 있던 조사님은 건너편에 와서 봐도 계속 낚고 있다.

저렇게 낚다간 이곳 붕어 다 잡겠다...ㅋㅋ.. 

 

 

 

 

 

옆 논에 우렁이 큰 게 보인다. 정말 친환경적이네.

논에 우렁이 본 건 처음이다..몇 마리 보인다..다음에 기회되면 낚시 말고도 이런거나 잡아야겠다.

된장찌게에 넣으면 그만이겠지.

 

 

 

 

 

그 옆에는 이런 민물게도 보이고...게가 논에 살고 있네...

아무튼 정말 좋은 환경이 보존되어 있다. 주위에 사람 말고는 어디에도 오염원이 없고...좋네.

입어료 20,000원 이라는데 관리실에도 낚시터에도 주인이 없다. 바둑이 한마리만 반기고...

다 좋은데 오늘 낚시터 흠이라면 화장실이 안 보인다. 어디에 꼭 꼭 숨겨놨는지

나야 괜찮지만, 여자들을 위해서 신경 좀 제발 Please~~

 

 

 

 

 

더운데 좋은 계곡도 아닌 낚시터만 데리고 다녀 미안한 마눌에게 연탄불 갈비 사주고...

맛있다. 돼지갈비 good!

그러나, 얼마 후 연탄불에 데워 뒥는 줄 알았다. 땀이 비오듯.

거기에 청양고추 하나 물었다가 정말 미치는 줄 알았네..ㅎㅎ 

 

 

 

 

오랜만에 궁금한 낚시터 여기저기 찾았더니 기분이 업된다.

 

결론!!!!

일산, 파주 낚시할 곳 정말 없다........

일산, 파주시민 불쌍도 하여라~

 

이번 휴가 때 임진각 낚시터 go!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