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낚시한 강둑(진위천줄기)이 궁금하여 깊게 찾아봤습니다.
대략 이렇습니다.
출발! 결론부터 말하자면 수원의 신갈저수지와 용인의 이동저수지(송전지)의 물줄기가 흘러 결국 평택호(옛 아산호)로 서해로 나갑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원의 신갈저수지는 오산천이 되고 용인의 이동저수지(송전지)줄기는 오산천과 합류하여 화성과 평택의 경계인 황구지천이 됩니다. (황구지천의 회화리보는 아주 유명하죠)
황구지천은 결국 진위천으로 바뀝니다.
진위천은 제가 즐겨 낚시하던 KTX 다리밑 백봉리마을 상류에서의 낚시와 그 밑의 유명한 백봉리 마을인 백봉수로에서 낚시가 있습니다. 거기서 조금 더 하류쪽으로 가면 이번에 낚시한 평택음성고속국도옆 강둑낚시가 되겠습니다.
진위천은 다시 중간의 안성천과 합류하여 궁안교 다리밑을 흐르고 (궁안교밑에는 평일에도 자리가 없다네요) 다시 유명한 팽성대교를 흘러 평택호를 이룹니다.
그 물이 서해대교를 지나 바다로 향하지요.
대단합니다.
강줄기 하나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네요.
읽어보셔야 이해되지 않으시겠죠. 한번 지도 책을 보시던지 인터넷지도를 참조하시면 더 쉽게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여기서 잠깐. 아무리 중간중간 물이 깨끗하다고는 하나 붕어를 먹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줄기가 대부분 공장지대를 통과하네요. 또한 아침의 그 오염물질을 봤으니 더욱 그러한 마음이 듭니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참고하세요.
대물붕어 낚시가계에서 알려준대로 강둑 낚시장소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막다른 곳.
아무도 없고 저녁에 뱀나오기 딱이네요.
몇시간째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덥고 짜증나고
애마도 있는대로 짜쯩이 난 모양입니다.
여기서부터 한참을 뒤로 가야합니다.
가다가 논에 빠지면 어떻게하나 걱정도 됩니다.
왜 하필 낚시를 하는지도 고민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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