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주말 조황 확인차 들려봅니다.
어제 비로 인하여 기대를 했건만 전류리, 석탄리 수로는 바닥권입니다.
오는 중간의 누산수로와 봉성수로는 물이 많아 간만에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보이는데 여긴 반대네요
집에 그냥 돌아오려 했으나 중간중간 쬐만한 수로에 차량이 군데군데 있기에 들어가 봅니다
석탄리 수로쪽을 바라보고
카메라 밧데리는 집에 두고 빈 껍데기만 가지고 왔네요. 할 수 없이 핸드폰 사진으로 찍었으나 화질이 영~~
햇볕이 너무 따가워 우산으로 가리고 앉아 있으나 별 반 입질 없습니다
조그마한 수로지만 물이 빠졌음에도 수심이 1m는 나오네요.
어제의 많은 비로 인하여 물살이 쎕니다.
상류쪽을 바라보고
이런 다리위에는 어김없이 차량이 주차돼 있네요
일산쪽 장월수로는 비온후 월척도 잘 나온다는데 여긴 어케 될런지...
입질이 없고 다리 밑에서 가끔 물고기가 튀길래 낚시대를 다시 옮겨봅니다
미끼? ㅋㅋ 집에서 가지고 온 오징어. 여기 오는데 낚시점이 흔치 않아 지롱이 사기도 어렵다
(집에 갈때 누군가 버려둔 지롱이 왕창 만났다. 억울해...)
오징어에 입질이 없자 먹던 육포도 달아 던졌다
별 소용이 없다. 그 흔한 참게 한마리 만나기 어렵다
참게낚시 포기하고 떡밥 콩알로 던져 결국 생포한 물고기. 붕어!
요만한거 두마리와 더 작은 붕애 두마리 잡고 살이 익는 아픔을 맛보고 귀가한다
더워 디지는줄 알았다..
가을 들녁이 실감난다
벌써 김포들녁은 노란 황금색으로 추수가 가까워짐을 알려준다
이렇게 또 한해가 가지만 월척 한번 맛보지 못하는구나
다리를 건너 산책을 잠깐 해보니 좋은 포인트들이 즐비했다
어디가 포인트라고 하기에 머할 정도로 자리가 많다.
단, 물때를 잘 만나야 하지만...
수로 낚시에 빠져서는 안되는게 이 하얀 통이다
난 왜 한강주변의 수로에서는 이런 빠께스에 물고기 넣고 다니는지 궁금했는데 이제야 알았다
참게도 같이 담기엔 이런 통이 최고다
나도 통 하나 준비해야 겠다
집에 오면서 보니 대화배수펌프장이란 건물이 보이고 그 밑에는 수로가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주변에 많은 차량도 보였고
만약 그 길만 안다면 1시간씩이나 걸려 부담스럽게 김포까지 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이제는 한강 다리 건너지 말고 우리 동네 근처의 수로를 탐색해 봐야 겠다
이산포, 장월 등등
그나저나 날씨 덩말 덥다.
가을이 오긴 오는거야
오면서 금붕어 3마리 샀다. 기를려고
낚시 못가는 동안에는 금붕어 보면서 위안 삼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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