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919
금산 월영산출렁다리
아래에서는 낮아보이는데 올라서니 후덜덜하다
뚫려있는 바닥도 그렇지만 사방에서 부는 바람에 흔들흔들
무서움이 배가된다
9월의 조금은 뜨겁지만 시원한 하늘을 바라보노라니 가ㅡ슴이 뻥 뚫린다

요즘 부쩍 고공공포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마눌님
그렇지 않았는데 얼마전 마산에서 익산에서 그리고 오늘 확실히 알았다
정말 무서워한다
이제 우리는 여행 다갔다

겨우 진정시키기는 했지만
정말 부여잡은 내 손이 아플정도로 걷지를 못한다
왜그럴까?????

출렁다리 맨 가운데에서 찰칵
바로 밑이 금강이다
그런데 강이 왜이리 얕을까 우스워했는데
나중에 안 사실이 저 밑에서 다슬기 수영하다가 운명을 가른 사람들이
넘 많았다

저 멀리 인공폭포도 보이고
바로 다리밑은 다슬기 천지...그런데 왜 사람들이 줍지 않지?
의아해했는데 다발사망사고 지점이라는
왠지 무십다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 여유로워 좋았지만
1시간 거리치고 다리 외에는 특별히 할 게 없었다
(우리나라 지방여행이 대부분 그렇긴 하지)

나랑 금산은 조금 맞지 않는 느낌
자연도 푸르고 금강도 좋은데
이상하게 왠~지 느낌이 별루인 장소
ㅎㅎ
그래도 예쁜 아내랑 또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고 와서 좋다
이 가을이 가기전에 또 어디로 갈까
행복한 고민이다
ps. 전번에 갔던 대둔산케이블카가 압도적으로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