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530
답답하다
유리창 빗물 자국에 내 각막이 걸쳐 있고
반쯤 열린 공간에 머리를 들이밀고
크게 심호흡이라도 하고 싶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늘 같은 생각만 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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