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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물건을 떠나보내다

by 캐미불빛 2016. 10. 30.

1613030


울아이들과 함께했던 싸구려 자동텐트를 버리다


그 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기만 해도 든든했었는데


이제는 작고 볼품없어져 사용하기 어렵다


짐이라고 생각이 들면서 떠나보내려니


늙어서인가


아쉽다


보내며 기록에 남기고 그 간의 행복했던 모습을 다시 떠올려 본다








2011년도 연곡의 낚시터?

아이들은 숙제 난 낚시 ㅋㅋㅋ






2014년 금강 백제보





안뇽 그동안 고마웠다





ps. 2004년도에 금강산 가며 샀던 랜드로버도 같이 보내다

      워낙 튼튼하여 20년은 더 갈 줄 알았는데 신발 밑창이 삭아서 떨어져 버렸다

      새 등산화는 더 이상 못 사 신을 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