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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 괴마옥, 꽃향기의 제왕 치자나무 들여오다

by 캐미불빛 2016. 5. 15.

 2015.5.14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다는건

요즘 또다른 기쁨이다

 

텃밭에 가보니

고구마 줄기는 모두 다 말라 비틀어져 있고..

어케~~

 

농사에 소질 없음을 뉘우치고

울적한 마음에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라!!

저기 부쩍부쩍한게 시골 아녀?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생각없이 들렸는데

마음에 드는 모양의 다육이와

꽃향기에 끌린 치자나무를 발견하고 

두녀석을 분양받다

 

 

 

 

 

1. 다육이. 괴마옥

    이름하고는...파인애플처럼 생긴 모습에 바로 눈이가다

    1만원에서 1천원을 깎아 9천원에 들여왔는데

    아무리 봐도 예쁘다

    설마 야자수가 되는 건 아니겠지?

 

화분 옮기며 뿌리를 통채 들었는데 갠찮을지 걱정이다

아무튼 특별한 모양에........특별히 이뻐해 주마

 

 

 

 

 

내가 처음 화분이라는 걸 자의로 키워보고 싶다고 생각한게

얼마전 치자나무를 들여와 말라 뒥였을 때였다

꽃향기가 넘 좋다라는 소문에 들였는데 말라 죽는 걸 보고 ...

계속 여운이 남았는데

오늘 우연히 하얗고 멋없는 꽃인데

행여 냄새를 맡아봤더니

"황홀하다"

이거 무슨 꽃이에요? 물으니 "치자나무요"라는 말에

두말없이 분양받다....3천원^^

내 이번에는 꼭 꽃을 피우리라

 

실제로 맡아본 치자나무 꽃 향기는 정말 황홀 그 자체이다. 은은하면서도 달콤한?

 

 

 

 

 

홍옥이 그 간 빛이 모자랐던 모양이다. 예쁘게 크지 못하고 웃자라고 있다

빛깔도 처음의 그 붉은색이 사라져가고.....

앞으로는 괴마옥을 위해서라도 햇빛을 많이 받게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이건 뭐?

아덜들이 싸준 쌈!!!!!!!!!

라면과 바나나킥으로 쌈싸먹었는데 생각보다 개안찮은...ㅋㅋㅋ

(밑에 연어살 쬐금 보임)

 

 

 

 

 

그나저나 고구마가 제대로 클 수 있을지 고민이다

어떤 분은 고구마

물 자주 주라하고(그래서 가서 듬뿍 줌)

 

종묘집에 가서 고구마 말라 비틀어졌다했더니 물 많이 줘서 그렇다고 하고

 

말라 비틀어졌으면 물 많이 줘야하는게 맞지 않나??

 

다음주 고구마 싹 크는거 보고

다시 농작물을 정해든지 해야겠다

 

텃밭 옆 분들은 그 간 비료도 주고 뭔가 변화가 많은데

우리집 텃밭만 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