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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서울에서 가까운 휴가철 피서지 강력 추천 - 동막계곡

by 캐미불빛 2010. 8. 6.

막계곡(100804)

 

지인의 소개로 찾아간 곳.

기대 이상이다.

휴가철 당연히 사람들로 가득찰 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사람도 없고 물고 깨끗하다.

 

동막계곡 산 하나를 두고 계곡마다 이런 야영장 비스무레한 장소가 많다.

그 외는 통제구역....

야영장은 3만원에 + 3천원을 주면 평상 하나를 준다.

돈 아끼려 하지 말고 편하게 계곡물에서 놀려면 요런데 들어가 주는게 낫다.

 

특히, 전 지역을 답사한 결과 개인적으로 가장 아이들이 놀기 좋고 물도 깨끗한 곳은 여기다. 

 

 

 

 

 

상류를 바라보고.....주변에 오염원이 없다. 단, 군부대는 많다.

특히 여기 오는데 요즘 북한의 지뢰가 터져서 뉴스에 회자되는데...오는길 폭발물처리반 차량을 보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여긴 계곡 상류라 상관이 없다.  

 

 

 

 

 

하류를 바라보고. 이 정도면 휴가철 인파없는 거 아닌가....

동막계곡 초입에 들어오면 모르고 첫 집에 그냥 들어가 자리세 내는 경우 있는 데 가급적이면 발품 팔아

본인이 원하는 장소를 찾는게 좋겠다.

아이들은 물 낮은 장소에서 안전빵으로, 조금 큰 아이들은 수심 나오는 지역에서 수영으로...등등 

 

 

 

 

 

어떻게 보면 휑할 정도다. 이 야영장은 아이들이 놀기에 딱이다. 깊은 곳이 어른 배꼽정도인데...

아빠와 함께라면 문제없다.   

 

 

 

 

 

관광지에 물고기가 있겠어....? 그런데 정말 물고기 많다.

물론 잡기가 어려워서 이지 물안경을 쓰고 바닥을 기어보니 물고기 천지다. 워낙 물이 깨끗해서

다양한 어종이 보인다. 가장 많은게 돌고기, 모래무지, 피라미 등등등

사람들 다리 사이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Tip:물고기 잡는 방법.....

1. 어항 - 제일 쉽다.

2. 쪽대 - 재밌다. 단 혼자서는 잡기 어렵다. 아이와 합동으로 한사람은 몰고 하나는 쪽대로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해까지 감춰지니 놀기 더 좋다.

하루 종일 물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여기보다 더 좋은 장소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다음날도 가평의 계곡에 갔지만 여기에 비하면..... 

 

 

 

 

 

아주 깊은 산속의 옹달샘 물 같지는 않지만 아주 깨끗한 수돗물 같은 느낌.

일부러 수돗물을 흘러 보내느 것만 같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은 엄마, 아빠 욕심에 깊은 산 속 계곡에 가지만 실상 아이들은 추워서 들어가지 못한다.

여긴 수온이 적당하여 하루종일 놀아도 건강에 이상 없다. 

 

 

 

 

 

계곡물이 이렇게 깨끗한 건 아마 휴가철 전에 작업을 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계곡물에도 이끼나 더러운 것이 있게 마련인데 여긴 자갈을 뿌려논 수영장이라고나 할까. 

 

 

 

 

 

남들은 휴가 간다고 남으로 동으로 가지만 극심한 교통체증에 가기전에 지쳐버리지만

여긴 북쪽이라 그럴 염려 없다. 튜브 두개만 있으면 하루 왠 종일 놀 수 있다. 

 

 

 

 

간만에 나도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놀고.

머리채 잡힌 아빠......죠스 놀이하다 머리카락 다 빠지는 줄 알았다. 

 

 

 

 

 

아이들고 물놀이 하다가 아이들은 괜찮은데 내 입술이 퍼렇다고 마눌이 야그해서 몸 뎁힌다고 두꺼비 잡고, 그러다 다시 물에 들어가고 깰 때 되면 다시 두꺼비 한 잔하고 다시 들어가고.....

그러다 평상에 누워 시원하게 낮잠 때리고....무릉이 어디요 

 

 

 

 

 

집에서 가져온 음식을 평상에서 먹으면 된다. 취사도 가능하고

소나기가 왔지만 천장이 있어 아무 염려가 없었다. 비가 와도 아이들과 난 물에서 나오질 않고 계속 놀았다. 

 

 

 

 

 

야영장 안에 또다른 시설인 방가로. 아마 하루 묵으면 10만 원 이라고 하는데...

시설은 별로지만 숙박하려면 이용하는 것도 괜찮겠다.

 

 

 

 

 

매점, 탈의실, 괜찮은(?) 화장실도 마련돼 있어 여자들이 사용하기 편하다.

가장 중요한 건 인파가 몰리지 않으니 여유로워서 좋다. 

 

 

 

 

 

다른 야영장과는 이렇게 돌로 물 중간을 가로질러 표시를 해 놓았다.

그렇다고 넘어가지 말라는 건 아니지만 특별히 이동할 이유는 없었다. 왜? 우리 물이 가장 좋았기에

장사하시는 님들은 서로가 아는 님들이기에 관광객에 대한 호객 행위 같은 건 없었다.  

 

 

 

 

 

평상 앞에는 고기 굽는 것도 있지만,,,실상 고기 구워 먹는 님들은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다.

불 놓기가 쉽지도 않고 타버리기 일쑤고,,,,연기는 주변 분들의 따가운 눈총 받기 딱이다.

그저 집에 있는 코펠과 버너 가져와서 해 먹는게 장땡이다.

그리고 바닥에 사용할 매트 정도 가져가면 유용하다. 

 

 

 

 

 

나중에 보니 우리 식구 외에는 모두 철수해 버렸다.

되려 썰~~렁..ㅋㅋ 

 

 

 

 

 

만약 아직도 뚜렷한 휴가계획 없다면 동막계곡으로 가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한다.

처음에 다슬기도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지금은 없다.

가볍게 하루 코스로 갔다 오시길

 

참...찾아가는 방법은 네비로 동막계곡 입력하면 다 나옴.

동막계곡의 물줄기를 따라 쭈욱 둘러보삼

다음사이트에서는 동막계곡으로 검색이 안되네...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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