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먹골낚시터를 다녀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갈까하다가 몸이 피곤해(사실 두꺼비가 꼬셔서) 토요일 오후에 출조해 봅니다.
오후 1시반쯤 도착해 찌맞추고 낚시대 펴니 2시경.
밑밥질 몇번 해보니 금새 입질이 옵니다.
첫 수는 처음 잡아보는 향어, 두번째는 잉어, 세번째는 붕어, 너무 바쁘네요.
한 2시간 동안 너무 힘을 쓰다보니 배가 너무 고파옵니다.
간단히 준비해온 족발에 두꺼비 한마리 잡으며 여유를 즐겨봅니다.
그런데 이게 뭡니까? 입질끝.
얼마전만 해도 제가 가장 바쁘게 챔질을 했었는데... 옆에 자리를 잡은 어는 조사님 (저에게 몇칸대냐 물어보더니 3칸대라 하니 3칸대 이상데는 대를 폈던분) 그 분에게 입질이 집중됩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캐미꺽고 오래지나 다시 입질이 옵니다. 잉어 한 수.
그리고 몇 시간 이 지났을까? 다시 잉어 한수.
밤이 깊어 갈 수록 더욱더 찌가 말뚝이 되어 갑니다.
날이 밝아 오니 춥고 배고프고 낚시대를 접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입질이 옵니다. 향어 한 수.
오늘 전반적으로 잉어,향어, 붕어 모두 찌를 끝까지 올립니다.
찌맛과 손맛 보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어머니 약해들일까해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몇일후 절에 가셔서 살생은 않된다 하시네요.
결국 동네 어느 어르께서 가지고 가셨네요. 어떻게 되었을까?
출처 : 붕어사랑 싸만코
글쓴이 : 물장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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