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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상

거제 외도 여행

by 캐미불빛 2021. 10. 10.

211008

 

남해안 중에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거제도

거제도에 가면 반드시 봐야 한다는 여행지가 외도 보타니아 그리고 바람의 언덕 몽돌해수욕장?

특별히 와닿는 여행 목적지는 없지만

워낙 유명하여 언젠가는 가봐야 할 섬

 

집에서 3시간 30분 거리

밥 먹고 후딱 오기 딱이다 ㅋ

 

 

 

 

 

거제 구조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지금까지 타 본 여객선 중에 제일 깔끔하다

오늘 파도가 없다고 선장님이 설명하는데.......

울 마눌님은 뭐하시나? 자남?

 

 

 

해금강을 경유하여 외도로 가는 20여 분

ㅋㅋㅋㅋ 또 멀미

아니 배만 타면 멀미를 하시니

난 늙었나 아니면 이젠 술을 안마셔서 그런가

멀미가 없다

(마눌. 멀미하면 항상 젤 신남!!!)

 

 

 

외도 보타니아

섬 전체를 정원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나무에 대한 학대가 엄청나다

나무를 비비꼬고 깍아내리고

겉으로 보기엔 예쁘지만 실상 나무들에겐 엄청난 고통

(내 심보가 삐뚤어진건지...아무튼 보기 안좋다)

 

 

 

보기엔 신기할 수 있지만

저 향나무만 봐도...

한쪽은 자르고 비스듬하게 휘어서 키웠다

이보다 더 심한 나무도 많았던

 

 

 

예전 학교 운동장 부지

유럽 정원을 보는 듯

이렇게 가꾸려면 얼마나 많은 돈과 인력이 필요할까

 

 

 

멀미에서 좀 나아진 듯

요즘 잘 따라다녀 좋다.ㅎㅎㅎ

국내에 갈 곳이 점점 줄어들어 안타깝긴 한데

그래도 함께하니 좋네 친구처럼

 

 

 

좀 더 높은 위치에서

섬에서 2시간 정도인데 천천히 사진 찍으면서 내려오니 적당한 시간이다

하늘이 살짝 흐린게 아쉽다

 

 

 

주말에는 배에 관광객을 가득 싣고 온다는데 오늘도 평일임에도 유람선은 가득하다

주말에는 사람들로 한가로운 여행은 힘들 듯 하다

역시나 바다가 예쁘다

 

 

 

남해, 거제 바다는 볼만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양식하는 모습이 없으니 바다가 시원하다

 

남해안도 이제 거의 섭렵한 것 같은데

앞으로 완도만 가면...끝!!!

진도 쏠비치 한 번 가보고

 

 

 

바람의 언덕은 갈 생각 없다

올라가봐야 역시나 바다 전망일텐데...

 

오늘 후회없이 망망대해를 본다

약간 더운 날씨에 사악한 가격의 팥빙수 먹으면서

물론 경치값으로 충분하다

 

 

 

이제 슬슬 내려가야지

한여름에는 못 오겠다. 덥고 습하고

별 생각 없이 걸었는데 

내려오니 1만보를 찍었다

 

 

 

예쁜 터널

마눌님도 처음 온 곳이라 신기해 하지만

그렇다고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우선 멀미때문이라도......ㅋ

 

 

 

신기하게 

돌아올때는 멀미를 하지 않는다

이럴때마다 빈 속에 배를 타서 라는데

언제부터 밥을 잡쉅다고

하긴,,,,,오늘도 시간에 쫒겨 굶고 다니고 있는 중 ㅎㅎ

요즘은 나보다 밥타령이 심함

 

 

 

해질녁 첫끼...현지인 맛집이라고

검색해서 갔는데 비싸고 넘 달고 경치 외에는 크게

와닿는게 없다

아무튼 요즘 검색은 절대 믿으면 안된다는

 

저 멀리 오늘 숙소

소노캄이 보인다......

거제는 공업도시라 섬전체가 북적북적하다

남해와는 또다른 분위기

운전도 엄청 험한 듯

 

 

 

돌아오는 길! 아점으로 통영의 충무김밥

난 충무김밥을 좋아한다

먹어도 살찌지 않을 것 같은 건강한 맛?

정말 밥 맛으로만 먹는다

헌데 오늘 여기 원조라는데 김치에서 액젓맛이 넘 강하다

아무튼 음식은 전라도야

 

 

 

처제가 거제 김밥 유명한데

왜 충무김밥을 먹냐고 의아해 하는데

난 이 깔끔한 충무김밥이 맛있다

 

아들과 아들선생님 줄 김밥 6인분 추가하여 오다

 

당분간 경남쪽으로 올 일은 없을 듯 하다

남해안 다 끝나면 이제 어디로 갈까

 

생각보다 우리나라 좁다

난 대륙 스탈인가봐!

 

마눌 역시나 재밌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