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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대동낚시터 정말 오랜만에

by 캐미불빛 2018. 9. 16.


180915


대동낚시터...

2년만인가



큰 기대 품지 않고

소박하게 붕어 5마리만 잡게 해달라는 소망을 품고

오랜만에 출조 전 부푼 기대를 안고

대동지로 향한다

아덜들에게 많은 입질이 있어야 할텐데...





오랜만의 대동지

생각보다 작다...

왜 있잖아,

학교 졸업하고 커서 가보니 생각보다

작은 운동장에 띠옹?






오늘의 좌대 입성

깊은 수심을 원했는데 다행히 젤 깊어보이는 위치다

2.5칸대 이상 가능,

3칸대 적당한 수심.






총무님 보트가 이상하게 가유???


뒤돌아보니

세상에나 아덜이 운전 중,,,,ㅋㅋㅋ

배가 제자리를 맴돈다

작은 이벤트, 정말 센스있으신 총무님

(덕분에 출발이 즐겁다)






비?

구라청 토욜 오후부터 갠다더니

토욜 오후부터 집중적으로 내린다


울 아덜 첫 입질(표정이???)






낚시는 역시 먹방

마눌님표 부대찌개 ㅋㅋ

이런곳에서 비오는 날 부대찌개 최고입니다

(엄지척!!) <-이런거 표현해주는 이모티콘 없나???






오늘은 처음 낚시 배울때와 같은

외대일침!

역시나 낚시대는 체어맨블루가 뽀대난다


9월의 비!!!

좌대위의 비, 가끔 옆으로 들이치는 살랑살랑비에 살짝 옷깃이 젖긴하지만 기분 최고다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 후기 : 외대 아니었으면 입질 파악 불가능






항상 개구쟁이 주노군

옆에서 "아빠"만 대략 천만 번은 부른듯

아빠, 미끼 껴줘

아빠, 던져줘

아빠, 줄 꼬였어

아빠, 아빠, 아빠, 아빠

그래도 즐거운 아빠^^






간혹 큰아덜의 재롱도 보면서

입질은 없지만 잼있는 시간을 보낸다






좌대안이 분주하다

대동낚시터 소좌대!

넓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작다고도 할 수 없다

예전엔 정말 크고 좋은 좌대였지만 이제는 오래된 연륜있는 좌대

2명이 기본인가,, 퇴실때 고딩 2만원 추가하여 11만원 받음






아빠와 1만원 게임에

다른 어느때보다도 낚시에 열정적인 주노군

뒷모습이 아름다운 건 아빠만의 생각인가??






드디어 얼결에 잡은 붕어 1마리

잡힌 붕어에 울 주노군 급흥분되다

붕어도 만질줄 알고(대단해요^^)






호로버전......................피범벅과 잔인한 미소!!






저녁 먹고 11시쯤 야식먹고 휴식모드

내일 새벽을 준비하며 일찍 잠자리에 든다

(내부가 많이 낡았다. 그래도 있을건 다있음)






새벽 4시 아빠 일어날때 자기도 깨워달라던 주노군

"아빠! 설마 또 전번처럼 들리지도 않게 '주노야 일어나' 하면 안돼"

라고 했기에

더 조용히 '주노야 5시야' 했는데

그 작은 목소리에도 벌떡 일어난다

ㅋㅋ






울 승호군은 1박2일 강준치에 실신직전!!!

대동낚시터 강준치가 너무 많아졌다.

낮낚시 입질은 왠간하면 다 뇬석들

끌려 올 때 여지없이 질~질~질, 기분나쁜 뇬석들






아침풍경!!! 숨은그림찾기

항상 옆에 있어줘서 힘이 된다..........라고 나는 생각하는데 물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저러고 있으니 안쓰럽기도 하다

대신 집에 가서 청소 더 열심히 해줄께요 ㅎㅎㅎ






승호야 여기 붕어 1마디도 못올려*

상황 전달해 주니

바로 붕어를 낚아내는 울 큰아덜


* 이유 : 내 사용하는 찌가 넘 투박하다. 예민한 입질파악 불가능



어릴때 정말 낚신이라고 칭송이 자자했는데

아직 실력이 뒥진 않았군






붕어 깨끗하다

이런 붕어들이 1마디 입질속에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근데 뇬석은 토종같이 생겼네

(오래된 뒹귁이겠지)






옆에서 아빠만 천만번 부르는 주노군

드뎌 아침입질에 한마리 잡다

형이 있어 훨씬 편하게 낚시중

승호도 동생이 귀찮을법도 한데 잘 참아주고 있다.ㅋㅋㅋ






그래그래 너도 독사진

좀 작긴 하지만

그래도 주노낚시대에 이런 붕어가 어디냐

(울 아덜 아침이라 꽤재재하네

허나 이 꽤재재는 꽤재재 축에도 못든다는...기대하시라 꽤재재~~두둥!!!)






오늘의 조과

생각지 않았는데 튼실한 뇬석들이 찾아와 줬다

솔직히 대동낚시터 붕어 예전같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붕어는 있었다. 단지 못잡을 뿐

양어장화 되다시피 해서인가?

1~2마리 외에는 모두 1마디 입질

아무튼 그 간 낚시터 허탕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오늘 이 정도면 성공^^






고생 많았다

잘 들 가거라~~

엄마가 먹지 말라던건 탐하지 말고,






이제 돌아갈 시간

항상 큰아덜과의 낚시였는데 오늘 주노군도 함께하니 더 잼있는 낚시였다






큰 아덜과 예전 낚시기억도 꺼내보고

다시금 같은 취미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항상 이렇게 친구같은 형제로~

늙으신 아빠 잘 모시고 앞으로도 좋은 낚시터 많이 다니렴^^






대동낚시터 이 풍경은 가을 단풍이 들어와야 최고의 경치인데

아직은 아니네

그나저나 이제 대동낚시터도 리모델링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손 볼데가 많아 보인다

(이곳 사장님 예전에 비해 살도 좀 찌시고, 이제 대동지만큼이나 연륜이 묻어나 보인다)







마지막으로 오늘 돌아오는 

뻗다

꽤재재






정말 오랜만의 조행기


예전 같으면 낚시터가 어떻고 낚시는 어떻고

낚시장비는 어떻고

낚시정보에 열 올렸을텐데


이제 낚시는 소소한 즐거움에 불과하여

뒤로 밀려나고


대신 아이들 챙기기 바쁘다

다 큰아덜들 혹시나 물에 빠질까

혹시나 바늘에 찔릴까

혹시나 모기에 물릴까

심지어 화장실에 힘들어할까

등등등

ㅋㅋㅋㅋ



다음에 또다른 즐거운 조행

기대합니다



참! 간만에 정리한 붕어 많이 잡는 방법 3가지


  1. 붕어많은 자리에서

  2. 현장 찌맞춤 잘 하고

  3. 입질패턴을 파악하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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