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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봉재지 두메지 예당지 짬낚 - 가을낚시 어렵다. 그리고 일상

by 캐미불빛 2014. 10. 19.

141018

파란 가을 하늘이 드높다

요즘 시기 울 국토 어델 가나 천국이지만

물가 옆이면

더욱 눈이 호강하는 계절

 

정신줄 놓고 마냥 다녀본다

 

 

 

봉재지, 두메지, 예당지를 두드려보나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모두 입질이 없다

가장 좋은 계절에 말뚝이라니

ㅠㅠ  

모란지까지 가려했으나 과유불급

 

마지막은 자중하며 

낚시보다 더 소중한 아덜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봉재지는 붕애 두마리 잡고 철수

4구역을 가보면 조사님들 한목소리

전날 밤샌 분들

새벽 4~5시 딱 한 시간 입질 집중

(다행히 대 접으니 수금하러 오신다....휴^^)

 

 * 봉재지 예전 같지가 않아

 

 

 

두번째 두메지

넓은 수면적만큼이나 시원시원하다

헌데 물이 넘 맑다

아니 어케 좀비들도 안덤비지??

 

 

 

 

 

밥이나 묵자

사진으론 정말 없어보인다...ㅋㅋ

그래도 나와서 먹는 밥이 최고

아덜들 군말없이 밥 잘먹고~

 

그래도 입질이 너~무 없다.....가자!!!

그나저나 좀비들이 어데로 갔을까?

(다행히 철수하니 오토바이 도착...ㅋㅋㅋ)

 

 

 

 

 

예당지

낚시터보다 분위기가 더 좋다

저 앞 좌대

부                  럽                 다              ㅠㅠ

나도 타고싶다

 

 

 

 

 

혹시나 떠억~한방을 기대하지만 역시나

피라미 한마리로 땡!!!!!!!

여기 고기 굽고 한 숨 때리면 좋겠는데...

수면이 조용하지가 않다

배스를 피해 달아나는 잡어들로 이러 저리 파바박 

울마눌 배**? 글구 배스? 어딜가나 배씨가 문제군

(옆에 울 승호........아빠...베스 아냐??????)

 

 

 

 

 

가을 들판이 황금빛이다

풍년인가 보다

좀 있으면 콤바인과 낚시차량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겠지...

무조건 낚시인이 조심해야지

(황금들판에 눈이 호강한다)

 

 

 

 

 

게임광, 연애광이 되버린 울 큰아덜

잠깐 앉아 있지만 역시나 여자친구의 핸펀 메시지에 낚시포기...ㅠㅠ

 

 

 

 

 

빨리 여친 버리고 낚시계로 돌아오라 애원해보지만

아직까지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

아빠가 고딩때까지 기둘려 줄게^^

(여긴 넓어서인가 청소비 5천원인데 보이지도 않는다)

 

 

 

 

 

유명한 곱창 먹으러 삽교에 갔다오는 길에 

과수원 사과가 탐스럽다. 예산사과라

직접 먹어보니 보기보다 엄청 단 꿀사과.......

한 번 먹어보니 눈이 희둥그레..

(헌데 이상타 집에서 먹어보면 그맛이 아냐)

 

 

 

 

 

자! 이제 에스보드 연습

먼저 중심잡기부터 시작..........

내가 타보니 중심잡기부터가 쉽지 않다

다행히 준호는 금방 탈것 같다

 

 

 

 

 

아빠가 제대로 타는 게 없다보니

아덜 가르쳐주질 못했는데

오늘은 어떻게든 태워보려 노력한다..

덕분에 나또한 운동이 된다

(그 잠깐 시간에 또 멍 때림??)

 

 

 

 

 

보드는 저녁 늦게까지 이어지고

난 파김치가 되어가지만, 점점 실력이 늘어가는 준호를 보노라니 힘이 생긴다

준호와 부딪혀 이빨 다치고 함께 넘어져 다리에 멍이 들어도 재밌기만 하다

아빠의 도움 없이도 잘타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가을

맘 같아서는 무진장 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붕어들의 먹이 활동이 왕성하지 못하다

(낚시가 어려운게 꼭 새벽에 입질이 왕성하다는 것. 새벽 입질 보려 밤을 세워야 하는 고통이란...ㅉㅉ)

 

차라리 한 겨울 추위가 맹위를 떨칠때

조과가 더 뛰어날 수도 있을 듯...

 

봉재지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5대를 펴 보았다

점점 늘어만 가는 다대 욕심..10대라....에효

요즘 조심스레 섭다리가 땡기는데

이거 이러다 지름신 오는 건 아닌지

 

(내 스스로 맘을 다스린다.)

 

 

 

 

아무튼

시원시원한 가을 하늘아래

낚시보다도

 

가족과 함께 자연속을

헤매다 온게 가장 큰

수확이었다

^^*

 

즐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