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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 시

다슬기 많은 곳 - 2012 휴가여행

by 캐미불빛 2012. 8. 11.

<추천 손가락 꾸~욱>

 

 

 

 

 

120808

2박3일의 짧은 일정동안 아무런 계획없이 이리저리 움직여 봤다

두메지 화양계곡 초정리 등등

나름 의미있었다

특히 다슬기 잡는게 너무 재밌었다

기회가 되면 제대로 된 다슬기 잡기 하고 싶다

이의로 힘든 작업이라 칼로리 소모도 꽤 많은 듯 했다

 

아이들에게 다슬기와 잡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도 너무나 재밌어 한다

그럼 잠깐 조행기와 함께 12년 여름을 기억한다

 

 

 

 

 

 

우선 두메지 덥다 더워

에어콘 있는 좌대 낚시터에 가족낚시 출조시 좌대료 50% 할인을 두고 무리하게 들어간다

할인되어 그런가 일찍 왔는데도 저기 보이는 좋은 좌대는 주지 않는다 

 

 

 

 

 

우리가 탄 좌대는 스페셜 좌대 건너편 대청좌대

다른 좌대에 비해 시설상태가 쪼금 구림 

 

 

 

 

 

에어컨 성능도 그닥....

더워~~ 물론 이 가격(6만원)에 이정도 시설이면 불평하면 안돼지

 

 

 

 

 

좌대 앞 피라미 좀비떼들...정말 많다....많아도 너~무 많어 ㅠㅠ

양어장에 길들어진 비단잉어떼마냥 떡밥을 기다린다

이러니 떡밥이 안착되기 어렵지....밤새~~~~~~~~~~~~저러고들 논다

(양실장님 표현 : 피라미가 많은 건 저수지가 건강한 겁니다.) 식상해 

 

 

 

 

 

저녁이 될 쯤 이모든 시설에 사람들로 꽉 찼다

특히 휴가철이라 가족낚시 일색이었는데

아쉽다면 넘 시끄러워서

조용한 낚시는 불가 

 

 

 

 

 

내 옆 좌대 님들 밤새 떠들더니 아침에는 아무도 없다

어쩜 그렇게 입이 거칠던지

쌍욕을 쉬지 않고 밤새도록....입에 모터를 달았는지

주변에 아이들이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쉬지 않고 쌍욕을 남발한다.......ㅠㅠ

차마 용기가 없어 말 못했는데

여기서라도 한번 해야겠다

"야! 이 개**들아.......집에 가서 니 집 자식들 앞에서나 해!" 증말 또 열받네

해가 졌지만 물속 좀비와 옆 좀비떼들에게 치여 낚시 포기해버렸다

 

 

 

 

 

돌아갈 시간에서야 몇 분 나왔네

친구들끼리 왔다는데  저 좁은 좌대에 6명이 앉아서 낚시대 던지는 소리만 해도 시끄러운데

그만하자

 

 

 

 

 

펜션 이쁘다

그러나 저곳도 밤새 시끄러웠다

차라리 두메지는 겨울 물낚시터로 찾아가는게 낫겠다 

 

 

 

 

 

아들 가자!

챙피해서 낚시 못하겠다 

 

 

 

 

 

앙증맞은 꼬마향어 

 

 

 

 

 

 

<추천 손가락 꾸~욱>

 

두메지의 아쉬움을

시원한 계곡에서 

 

 

 

 

 

괴산의 화양계곡.........물 만난 아들

마냥 신났다 

 

 

 

 

 

여름 계곡에 이렇게 사람 없어도 되는겨?

화양계곡 중에서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는 곳으로 갔는데 정말 사람 없다 

 

 

 

 

 

물도 차갑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 딱이다 

 

 

 

 

 

수심도 아이들 놀기 좋다

단 짙은 색 부분은 어른 목까지 잠긴다

수량 등등에 따라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겠다

계곡물은 언제나 조심 조심 

 

 

 

 

 

속리산국립공원과 연결되어 산행 후 시원하게 입수하신 님들도 보이고 

 

 

 

 

 

갑자기 비가 나린다

강한 비가 아니라 솔솔솔 내리는 비

맞으면 시원하고 기분좋은 비

놀러와서 계곡에서 이런 비 맞을때가 제일 기분 업된다 

 

 

 

 

 

나도 풍덩

허걱 뒤에 수영금지 펫말이~~ 

 

 

 

 

 

여기는 네비에 충청북도학생수련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수련원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수련원과 연결된 물놀이계곡은 이용할 수 있다 

 

 

 

 

 

<추천 손가락 꾸~욱>

 

 

드뎌 오늘의 목표

다슬기 잡으로 고!

괴산이 다슬기 잡기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도 지인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장마철 지나고 휴가철이라 없을 줄 알았는데 역시 다슬기 많다

눈에 보이는 다슬기떼 

 

 

 

 

 

다슬기 잡이용(개당 4천원)으로 보니 정말 이 작은 개천 물속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 사이사이 돌멩이 색깔과 구별되지 않는 다슬기를 찿는 맛이란 

 

 

 

 

 

다슬기 잡이가 이케 재밌나

시간이 훌쩍 금새 두 시간이 흘렀다

운동 무지 된다 

 

 

 

 

 

주위분들이 여기 밤 8시되면 다슬기가 바글바글하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을 기다린다고 하는데

낮에도 이렇게 잡힐 정도이니 밤에는 .... 

 

 

 

 

 

단 아쉽다면 낮의 다슬기는 작다

 

 

 

 

 

이 정도 양으로도 충분히 끓여 액 정도는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당장 집에 가지 않기에 놔주기로 한다 

 

 

 

 

 

두메지에서는 살림망도 펴지 않았다

놔줄거 붙들어 두는게 미안해서

그래서인지 울 아들도 아무 미련두지 않고 고생해서 잡은 다슬기를 놔 준다

자~ 기분업시키고 

 

 

 

 

 

얼마나 험한지 샌들끈이 끊어졌다

온통 손바닥도 상처투성이가 됐고

돌이 상당히 미끄러워서 연로하신 어른들은 쉽지 않겠다

울 엄마에게는 다른 장소를 추천해야지 

 

 

 

 

 

다슬기잡이가 끝나고 숙박을 하러 찾아간 곳이 초정리에 위치한 모텔...ㅋㅋ(무려 6만원 요구) 

초정리에서 오리로스 먹고 두번째 날을 마감한다

간만에 마신 맥콜~ 맛있데

 

 

 

<추천 손가락 꾸~욱>

 

 

마지막 날은 초정리에 위치한 온천에서 때밀고

잠깐 세종시 들려 이사를 위한

대출, 인테리어, 하자점검 등을 한 후

돌아왔다

3일동안 정신없이 다녔더니

집에 오니 헤롱헤롱

 

참! 괴산에 들려 그 흔한 올갱이 해장국 한그릇 먹으려 했는데

식당이 없다

고속도로 나온이후부터 목적지까지

어떠한 휴게소, 어떠한 식당 하나 없다

 

넘 흔해서인가

내일 출근하면 반드시 먹어야지 ^^

 

근데 아이들은

지금도 성에 안찼는지

동막계곡에 가자고 하니

야들은

전국이 생활권인줄 안다

 

이상 2012년 여름휴가 여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