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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정보

서울 수도권 한 겨울 물낚시 가능한 노지 낚시터 추천 - 굴포천 당미교

by 캐미불빛 2010. 1. 3.

포천 당미교

 

전에 올렸던 중통낚시를 위한 굴포천 당미교를 추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해서 오늘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겨울 운동 후 천천히 가 봤죠

 

뭐. 긴 말 필요없고 화보를 한 번 보셔요

 

 

 

 

 

일산에서 승용차로 30분 걸립니다. 생각보다 멀어요....

자세한 지도는 전에 올린 낚시정보의 찾아가는 길 보셔요

찾아오는 길에서는 개천이 모두 얼음으로 덮혔는데 당미교에 오니 물이네요

 

 

 

 

 

하류를 바라보고

오리밖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너무 일찍 왔나

아직도 얼음이 얼려면 더 있어야 하나봅니다.  오늘 서울이 영하5도인데..인터넷 정보가 옛날것인가..약간의 실망

 

 

 

 

 

상류를 바라보고....

영하 5도에도 얼지 않는 개천이라면 이유가 있겠죠

더군다나 저 위는 얼었던 걸 직접 눈으로 본 이상.....혹시 낚시금지구역인가??? 그러나 그런 안내문은 없고

 

 

 

 

 

아쉬워 물에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요즘 울 나라가 많이 깨끗해진 모양입니다. 실바람에 약간의 냄새가 느껴지고....킁킁

사람도 없고 이 한 겨울에 물낚시라니.......쩝......집에 가야겠네요. 

운동간 아빠 안 온다고 찾을라....

 

 

 

 

 

물새가 있는 것으로 보면 붕어도 많을 것 같네요

허걱!....아니 그런데. 대박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니 나도 모르는 조사님 한 분이 낚시대를 던지고 있습니다. 오메~~반가워라...열혈조사님 화이팅

찍을 때는 몰랐는데 파란, 빨간 색색의 파라솔이 보입니다. 숨은그림 찾기...대단하셔

 

 

 

 

 

저 위 조사님이 사진 찍을 당시에 보였다면 가 보았을텐데 ....

 

집에 가야겠네요. 돌아오며 폐수처리공장을 지납니다. 분명 저 공장지역의 물은 따듯할거야....

고민고민하다 미친척 폐수처리장 쪽을 보고 물가로 향합니다. 비닐하우스를 헤치고

(나중에 알았지만 당미교를 끼고 뚝방길로 올라가도 이 곳에 도착합니다)

그런데.................................................차량이 .............???

분명 낚시차량이다. 직감합니다.

 

 

 

 

 

결론적으로 붕어부터....

내려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조사님과 빨간통....체면불문하고 들여다 봅니다.

허거거걱....이런 튼실한 붕어들이....아주 노란게 실해보입니다. 그렇군. 역시 꾼들은 숨어 있어...

근 9치급 토종붕어이하로 

 

 

 

 

 

그 옆에서 끝보기 낚시를 의자도 없이 서서 낚시하시는 조사님.....행님아...존경합니다.

서 계시는 분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60cm 잉어를 잡았다 합니다.

여긴 대 낚 3.5칸대 이상으로 해야 밑걸림이 없다고 하네요

 

 

 

 

 

빨간통 조사님...릴 두대를 운용하여 붕어를 잡았습니다.

오늘은 대낚으로 잡은 분은 없다네요

 

 

 

 

 

건너편 폐수처리장을 바라보고

저 곳에서 따듯한 물이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처음에 찍을 때 없던 조사님 두 분이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습니다. 언제 낚시하려고....

그것도 엄청난 물쌀을 감수하고. 아마 저 곳에서 좋은 조과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빨간통 조사님 말로는 저곳은 별로 잡히지 않는 곳이라는데...아무튼 낚시 행님들로 인정합니다. 존경 

 

 

 

 

 

또 한 조사님...저 멀리 외로이 혼자 낚시를 즐기는 파란통 조사님

궁금하네요. 왜 혼자 외롭게 처절?하게 낚시를 하시는지

이곳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붐비지 않아서인지 낚시에 대한 물음에 대부분 친절히 답해 줍니다.

동병상련이라고나 할까..아무튼 대단들 하셔 

 

 

 

 

 

하류를 바라보고...

저 밑으로 당미교가 보입니다(사진으로는 않보이네)

오후 낚시에 입질을 보지 못했다고 친절히 안내해주고 저에게 수원??이나 황구지천을 추천해주고 가시는 조사님..

낚시터에서 쉽게 말 트기 어려운데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좋은 낚시터 하나 알게되어 무지 반갑네요

느낌이라면 상당히 깨끗해보이는 환경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마 아는 분들만 오셔서 그렇겠죠.

혹시 이 화보 보시고 가게되면 폐가 되지 않도록 자기 쓰레기는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참고 ::::::

물쌀이 상당히 빠릅니다.

딱이네요. 중통낚시 시도해 볼만한 장소로

 

대부분 민낚시는 끝보기입니다.

혹시해서 중통낚시에 대하여 말해 보았더니 제 말을 이해하지 못하네요.

 

다음에 올때 3.6칸대에 중통낚시 달아 시도해보렵니다.

 

가만....잊어버리기 전에  참고해야 할 사항은?/

 

1. 떢밥은 글루턴을 사용하지 않고 부드러운 떢밥 사용

2. 3.5칸대 정도 사용

3. 대부분 끝보기 낚시이나 폐수처리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찌낚시 가능

4. 잡은 붕어는 자기 집 아파트 또랑에 푼다고 하시는 빨간통 아찌(중금속이 많아 못 먹는답니다)

5. 하루에 월척급이상 5~6마리도 했다는 조사님

6. 장소는 좋은데 앉을 자리가 조금 좁아 큰 낚시의자는 사용불가

 

이상입니다.

서울 서부권, 일산, 김포쪽 님들

양어장 낚시, 얼음낚시 싫다던가 불편하다던가 물낚시 그립다면

한번 가 보셔요

 

저도 조만간 추위 쬠만 시들어지고 햇살 많고 바람 잘면

꼭 가보렵니다.

 

중통낚시.....ㅎㅎㅎ